신동근 의원, 검단신도시 부실시공 관련 간담회 진행

  • 등록 2023.10.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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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사장 만나 검단신도시 AA13-2BL 보상 등 진행상황 점검 - LH 인천 본부와 AA21BL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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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현 기자] = 5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인천 서구을)은 우무현 GS건설 사장을 만나 건설 현장에서 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AA13-2BL 입주예정자 보상 등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외벽 철근이 누락된 AA21BL 입주예정자 협의회(이하‘입예협’) 대표와 박봉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 본부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4월 30일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졌으며, 이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결과, 설계부터 감리·시공 등 총체적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철근(전단보강근)을 빠뜨렸지만 감리는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시공사인 GS건설은 부실 설계보다도 더 철근을 줄여 시공했다.

 

이에 신동근 의원은 “입주가 올해 12월로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GS건설과 LH는 입예협의 제시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힐 수 있도록 조속히 협의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박봉규 LH 인천 본부장과 AA21BL 입예협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검단신도시 AA21BL 아파트는 지난 9월 25일 외벽 철근이 대량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으며, 해당 현장은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에서 철근이 70%가량 빠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LH는 지난 6월 말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보강 공사를 진행해 비난을 샀다.

 

신 의원은 “일단 원점 재검토 차원에서 제3자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구조·안전 진단 등 모든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안전이 확인 후 LH와 입주예정자가 함께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LH 박봉규 인천본부장은 “구조․안전 진단 등을 조속한 시일에 진행하겠다”며, “입주예정자와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 의원은 LH인천본부 “새 옷을 샀는데 옷감이 덕지덕지 덧붙어 있으면 누가 좋아하겠냐”라며 “하물며 평생 입주민들이 살아갈 고가의 집은 어떤 심정이겠습니까”라며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우리 서구에 지어지는 아파트 하나하나에 입주 예정자 분들의 사연과 삶이 있다”며, “검단신도시에서 이전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무엇보다 안전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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