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내수시장 활성화 계획과 향후 신차 배정 계획 문의하겠다는 약속 얻어내 -
- 8월 중 한국지엠 본사 방문 및 경영진 간담회 추진 예정 -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구을)과 허성무 의원(경남 창원성산)이 7월 24일 오전, KDB 산업은행 및 한국지엠 사외이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엠에 국내 자동차 판매량 증대 방안 마련과 향후 신차 배정 계획을 문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KDB 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의 2대 주주로 (지분 약 17%) 현재 3명의 사외이사가 산업은행 추천 몫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원·허성무 의원은 한국지엠 문제 해결을 위한 연속간담회 4번째 순서로 산업은행 추천 한국지엠 사외이사들을 만나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처해있는 현실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신차 배정뿐 아니라 현재 규모의 생산량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현재 한국지엠의 생산계획으로는 부평·창원공장이 각각 28년 12월과 29년 2월이면 멈추게 된다. 준비 일정을 감안할 때 25년에는 반드시 신차계획이 나와야 하는 이유”라면서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정말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사외이사는 “전임 사장 시절인 23년 이사회에서 신차 및 전기차 배정 계획을 문의했으나 별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지엠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한 만큼, 8월 이사회에서 국내 차량 판매량 제고 방안과 향후 신차 배정 계획들을 다시금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신차 배정 등의 문제는 한국지엠을 넘어, 지엠 본사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한국지엠 경영진 뿐 아니라, 지엠 본사와의 간담회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8월 중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속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