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 한길안과병원 10층 한길홀에서 ‘제6주년 세계여성평화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여성,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국내외 여성 리더와 다문화 여성들이 참석해,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물결, 전 세계로 확산된다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전 세계 여성들이 평화 실현을 위해 하나로 뭉쳐, 전쟁을 종식하고 다음 세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자는 취지로 2019년 4월 26일 제정됐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식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환영사에서 “IWPG는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평화라는 가장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자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선포했다”며, “여성의 연대가 곧 평화 실현의 열쇠이며, 각국 여성들의 힘이 모여야만 평화는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문화 여성과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 구축

이번 기념식에서는 특히 다문화 여성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차원의 여성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IWPG는 현재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와 68개국 808개 협력단체를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평화 문화 전파, 여성 평화 교육, 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IWPG 관계자는 “여성들의 연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분쟁 해결과 갈등 예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세계여성평화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실질적인 평화 구축의 토대가 되도록 더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IWPG 인천 지역 9개 지부(인천, 인천서, 남동, 미추홀, 연수, 계양 등)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평화를 실천하는 여성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WPG,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평화를 꿈꾸다

IWPG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며, 글로벌 평화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평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여성들의 연대로 현실이 될 수 있는 목표다.

전 세계 여성들이 평화를 향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실천적인 행동을 이어갈 때, 지구촌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IWPG는 앞으로도 여성의 힘으로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