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민원실 행정용어 알기 쉽게 바꿨다

  • 등록 2025.04.29 2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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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접수’→‘여권 신청’… 구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 서비스 확대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 민원실에서 사용하는 주요 행정용어를 구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전면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구민이 복잡하거나 생소한 행정용어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여권 접수’를 ‘여권 신청’, ‘민원 접수’를 ‘민원 신청’, ‘민원실 운영시간’을 ‘민원실 이용시간’ 등으로 바꾸었다. 이에 따라 구청 누리집에 제공되는 실시간 민원인 대기 현황에도 새로운 표현이 반영됐다.

 

구는 언어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위한 민원 편의 증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등 주요 민원서식 52종에 대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번역본을 비치했고, 노약자를 위한 ▲지팡이 거치대 설치,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존 운영 및 동화책 비치 등 맞춤형 공간도 마련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행정 용어 개선은 단순한 문구 수정이 아닌,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민원인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민원안내도우미 배치 ▲민원서식 8종 QR코드 운영 ▲우선배려창구 운영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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