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시 서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50 에코체인지’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청라 노을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39명이 참여해 숲속에서의 다양한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2050 에코체인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프로그램으로, 서구자원봉사센터가 매달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5월 행사는 자연 치유와 환경 감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숲 체험’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길 생태 감각 체험 ▲자연 소재를 활용한 생물 다양성 만들기 ▲숲속 생물 탐험 등 총 3가지 체험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숲길 생태 감각 체험’에서는 나무의 잎사귀를 손으로 만져보고, 흙 냄새를 맡아보며 평소 지나치기 쉬운 자연의 감각을 오롯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생물 다양성 만들기’ 활동에서는 나뭇잎, 열매, 나뭇가지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소규모 작품을 만들었고, 팀워크를 발휘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동심도 자연스레 길러졌다.
또한 ‘숲속 생물 탐험’ 시간에는 숲속을 탐방하며 곤충, 식물, 버섯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2050 에코체인지’ 외에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 청소년 및 시니어 맞춤형 봉사활동, 재난 대응형 자원봉사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