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날 기획] “2025 환경을 부탁해!”… 인천 심곡천서 미꾸라지 방사·하천 정화 캠페인 열려

  • 등록 2025.06.05 19:16:53
  • 조회수 529
크게보기

17개 단체·100여 명 참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시민 실천 다짐도 이어져
토종 미꾸라지 방사활동, 하천정화활동,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캠페인

 

[매일뉴스]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 서구 생태하천네트워크협의회 등 17개 시민단체와 함께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 심곡천 상류 지역에서  ‘2025 환경을 부탁해!’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가 2025년 환경의날 표어로 정한 ‘2025 환경을 부탁해!’를 주제로 생태계 보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쳤다.

 

 

 

생태 복원 상징 ‘토종 미꾸라지’ 방사… 하천 1.5km 청소도 병행

이날 행사의 중심은 토종 생물 보호와 수질 개선을 위한 토종 미꾸라지 150kg 방사 활동이었다. 미꾸라지는 하천 생태계 회복의 지표종으로, 탁수 정화 능력과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가자들은 또한 심곡천 상류 1.5km 구간에서 우기철 유입된 쓰레기 약 130kg을 수거하며 직접적인 하천 정화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 캠페인 서명식도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시민 선언에 동참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실천”… 전문가·참여자 한목소리

김영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인 하천 살리기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노중선 서구생태하천네트워크협의회 회장은 “플라스틱이 하천·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원걸 전 인천시 환경직 공무원은 “하천 정화와 수질 보전이 미래 세대 건강과 직결된다”며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세진 인천시설공단 체육생활본부장도 “환경보전은 모두의 책임이며, 오늘 같은 시민 참여 활동이야말로 지구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라며 지속 참여를 약속했다.

 

 

17개 단체 100여 명 자원봉사… 지역과 세대 아우른 환경 연대

이날 행사에는 IWPG 세계여성평화그룹(서지부), 인천시민안전협회, 누리봉사단, 사랑나눔봉사협회, 월드환경연합회, 인천도시환경생태연구소, 파크골프협회 네잎클로버클럽, 사단법인 환경정화협회, 서구는우리가주인이다, 인천서구안전보안관 등 총 17개 단체에서 약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시민과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힘을 모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기반의 실천형 환경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WED)이란?

유엔이 1972년 제정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6월 5일 개최국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 ‘환경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5년 환경의 날 표어를 ‘2025 환경을 부탁해!’로 선정해, 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실천행사를 추진 중이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 매일뉴스 & www.maeil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제호 : 매일뉴스ㅣ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573-1성우네오빌704호
대표전화 : 032-565-2006 | 팩스 : 032-442-2606
발행.편집인 : 조종현ㅣ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인천 아 01442
등록일 : 2020. 01. 13 | 사업자등록번호 717-10-01917
회장 : 명창용ㅣ부회장 : 김석환ㅣ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형재
고문변호사 : 류희곤ㅣ편집부장 : 김학현ㅣ유튜브채널명 : 매일뉴스TV

대표메일 : maeilnewstv0707@naver.com
후원계좌 : 농협 351 - 1111 - 9470 - 63 조종현(매일뉴스)
Copyright ⓒ 2024 매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