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청소년들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영종국제도시 일원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관계 부서장, 영종중 학생 등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시민이 미래도시에 바란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영종중학교에서 있었던 김정헌 구청장의 ‘취임 3주년 기념 일일 영종역사특강’의 후속 조치다.
당시 영종중 학생들은 김정헌 구청장의 강의를 들은 후, 교통,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과 제안을 쏟아낸 바 있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한 불편함과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어른 못지않은 문제의식과 현실감을 보여줬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같은 지역 청소년들의 제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응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과 학생들은 영종중 통학로 주변, 눈돌공원 인근, 늘봄어린이집 일원 등을 다니며 현장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안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청소년이나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동 인구 증가에 대비해 도로 폭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현장에 함께한 관계 부서장에게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후,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미래도시를 살아갈 미래 시민들의 목소리는 행정에 있어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열린 소통, 적극행정을 통해 더 나은 중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