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진흥회 인천서구지회 창립총회 성료…“서구 전통문화 도약의 출발점”

  • 등록 2025.09.11 1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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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지회장에 최미희 선출…국악 대중화·예술인 성장 다짐
정기 공연·교육·축제 참여 통해 서구 전통문화 보존·계승 박차

 

【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인천서구지회(지회장 최미희)가 지난 7일 인천 서구 신석로77번길 16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서구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국악 진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총회는 민요, 농악, 무용, 전통연희, 기악, 판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본부 임원진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와 서구 예술인 다수가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지회의 향후 운영 방향을 이끌 초대 지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만장일치의 박수로 최미희 씨를 초대 지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서구 지역 전통문화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국악이 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예술인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악진흥회 인천서구지회는 창립총회를 계기로 국악 보급과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 공연 개최, 청소년 및 주민 대상 국악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국악이 지역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에 중점을 두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받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국악을 직접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단순히 단체 출범에 그치지 않고, 서구 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인들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서구는 오래된 전통문화를 간직한 지역으로,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은 단순한 문화 활동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켜가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악진흥회 인천서구지회는 타 지역 지회 및 본부와 협력해 전국적인 문화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 서구의 전통문화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창립총회는 창립 경과보고와 축사로 시작해 ▲초대 지회장 선출 ▲정관(안) 의결 ▲사업계획 보고 ▲향후 활동 방향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예술인들과 주민들은 서구 전통문화의 새로운 출발에 환영과 기대를 보냈다.

 

총회에 참석한 한 지역 예술인은 “국악은 우리의 뿌리이자 정체성인데, 이렇게 서구에서 본격적으로 국악을 진흥하는 조직이 출범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지역 곳곳에서 국악 공연과 교육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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