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2025년 인천 서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3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복지공동체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이웃 돌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인천 서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서구’ 실현을 위한 지역 중심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추진해야 할 민관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위원 간 유대감을 다지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각 동 협의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 조기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취약계층 돌봄 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의 사례가 다뤄졌다.
강범석 구청장은 “복지는 행정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민관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 서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핵심 민관협의기구로, 각 동별로 복지자원 발굴·위기가구 지원·이웃 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이웃愛 발굴단’, ‘행복나눔 냉장고’, ‘마을 행복택배’ 등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내 복지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김종권 서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민과 관이 함께 지역의 복지 문제를 고민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연계를 강화하고, 복지공동체로서의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 차원에서 복지데이터를 활용한 취약계층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