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회, 제5차 분구특위 개최… “검단구 임시청사,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 거점으로”

  • 등록 2025.11.06 14: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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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추진단 업무 점검 및 조직설계·임시청사 논의 집중… 균형발전 위한 준비 본격화
심우창 위원장 “검단구 분구는 행정구역 분리 아닌 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6일,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분구 준비 특별위원회’(이하 분구특위, 위원장 심우창 의원)가 제5차 회의를 열고 검단구 분구 추진 현황과 임시청사 조성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구 분구 준비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조직 설계 및 인사운영 계획, 임시청사 설치 진행 상황 등 주요 현안을 다루며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구 분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구 분구추진단으로부터 검단구 조직설계 및 인사운영 방향, 임시청사 조성 추진상황에 대한 주요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일정과 과제별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서구는 효율적인 행정 조직 구성을 위해 4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근무 배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향후 검단구청 인사배치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직자들의 희망을 반영함으로써 직원 만족도와 조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단구 임시청사 조성 사업은 2026년 7월 개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시청사는 인천 서구 당하동 1325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연면적 약 2만㎡, 지상 1~3층 규모의 모듈러(Modular) 임차 방식으로 설치된다.

 

모듈러 건축 방식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공간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행정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평가다.

 

분구특위 위원들은 이날 보고 내용을 토대로 검단구 행정 조직의 효율성 확보, 임시청사의 접근성 및 기능적 배치, 주민 편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심우창 분구특위 위원장은 “검단구 분구는 단순한 행정구역의 분리 작업이 아니라, 서구와 검단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며 “검단구 임시청사가 단순한 청사 기능을 넘어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구 준비 과정에서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검단의 발전이 서구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5차 회의는 검단구 분구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구의회는 분구특위를 중심으로 향후 조직 구성, 예산 배분, 행정 인프라 확충,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며 단계별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분구는 단순히 행정 경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과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이라며 “검단 지역의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 수요를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서구 분구는 2026년 7월을 목표로 검단구 신설을 추진 중이며, 분구 이후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재편된다.

 

서구의회는 분구특위를 중심으로 행정체계 개편의 안정적인 안착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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