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장 제물포 구청장 출마 선언

  • 등록 2026.02.03 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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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존경하는 중·동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물포구 초대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저는 한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조차 장담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계셨고, 그 도움 덕분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아온 도움을 제물포구 주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를 ‘동네반장 이반장’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저는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으로 다녔습니다. 민원이 있으면 먼저 골목으로 향했고, 생활의 불편이 있다면 직접 확인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출발점이었고, 앞으로도 제 정치의 기준은 오직 그 한 가지입니다.

 

저는 2018년 지방의회에 입문한 이후, 의회 주요 보직을 맡아 지역 현안을 다루며 행정의 방향과 한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얻은 경험에 더해, 행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정책대학원에서 일반행정학을 공부하며 역량을 다져왔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예방적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그 실천으로, 저는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를 대표 발의해 주민의 알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행정 과정에서 생기는 불신과 갈등을 사전에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수어통역 지원,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등 사회적 약자와 생활 현장에 초점을 둔 생활밀착형 조례들을 꾸준히 발의·제정해 왔습니다.

 

이제 제물포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제물포구는 2026년 7월 1일 출범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역사적인 전환기에, 제물포구가 “이름만 바뀐 행정구역”이 아니라 삶이 달라지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핵심 비전은 단 하나입니다. “제물포르네상스”로 제물포의 시간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화려했던 옛 영광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약속을 드립니다.

 

1)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성공시키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로 인구를 증가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관광인구와 생활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규제를 위한 규제”는 걷어내되, 안전과 공공성은 더 단단히 지키겠습니다.

 

2) 동인천역 일원을 체계적 도시개발로 재편하겠습니다. 상권·문화·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제물포구의 중심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쇠퇴가 아니라 재도약의 엔진으로 바꾸겠습니다.

 

3) 해양도시 제물포의 정체성을 살리는 친수공간을 완성하겠습니다. 십자수로 상부시설 조성을 통해, 화수부두, 만석부두, 그리고 관광특구인 월미도까지 제물포구의 해안선을 어우르는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에게는 일상의 휴식, 방문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관광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4) 해사법원 유치에 적극 나서, 제물포의 위상과 기반을 함께 끌어올리겠습니다.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행정·사법 인프라 확충까지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5) 교통에서 소외된 제물포를, 다시 인천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천지하철 3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 4호선의 연안부두역 경유, KTX 인천역 출발 실현 등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6) 교육은 개인의 미래이자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제물포는 대한민국 근대 교육의 출발점이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격차라는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학교가 살아나는 교육도시, 인간 중심의 AI(인공지능) 교육을 접목시킨 공교육을 중심으로 교육 격차는 해소하고 지역의 역사와 산업을 교육과 연결하겠습니다. 아이·부모·교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육환경,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 이후, 주민이 혼선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갈등 조정과 협력, 현장 중심 행정으로 책임 있게 정리하겠습니다.

정치의 역할은 “누가 옳으냐”를 따지기 전에, 주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세심하게 살피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동네반장처럼 발로 뛰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도전을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저의 도전이, 제물포의 내일을 바꾸는 출발이 되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준엄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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