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글로벌파크골프협회(대표 조정문)가 주관한 ‘제1회 글로벌파크골프 해외 중국 친선대회’가 중국 산둥성 위해(威海) 경제기술개발구 동포만(东浦湾)에서 개최돼 한·중 생활체육 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사)글로벌파크골프협회 동호인 60명이 단체로 참가해 현지 표준화 27홀 코스에서 친선 경기를 펼쳤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음력 설 이후 경제기술개발구가 맞이한 첫 한국인 단체 입경 관광객으로, 동포만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약 2만8천㎡ 규모의 27홀 표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뒤 해변 캠핑장과 카라반 숙박시설, 특색 음식 체험을 연계한 일정으로 1박2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소비를 동반한 복합 관광 모델로 평가된다.
동포만 파크골프장은 위해광안도시건설투자유한공사(威海广安城市建设投资有限公司)가 투자·조성했으며, 국가 5C급 캠핑장 자원과 연계해 ‘퍼팅하면 바다가 보이고, 이동하면 풍경이 바뀌는(推杆见海、移步易景)’ 해안형 코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누적 3천여 명의 중·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조정문 (사)글로벌파크골프협회 대표는 인터뷰에서 “파크골프는 장비와 규칙이 간결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교류하기에 최적화된 종목”이라며 “중국 동포만 코스는 규모와 잔디 품질, 해안 경관이 결합된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 동호인들이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 자발적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 차원에서 한·중 협회 간 정기 교류전, 유소년·시니어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관광 당국도 ‘관광+스포츠(旅游+体育)’ 전략의 성과로 이번 대회를 의미 있게 평가했다. 경제기술개발구 문화관광관리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파크골프를 매개로 식음·숙박·오락을 결합한 다변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한국 단체는 경기·식사·숙박을 모두 현지에서 소비해 체류형 관광 전환의 모범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텐트 레스토랑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해변 카라반에서 숙박하는 등 복합 체험을 이어갔다.
협회 참가자 박상호 씨는 “한국에도 500여 개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동포만은 코스 규모와 바다 경관이 인상적이었다”며 “음식과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동호회 원정지로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한국 측 여행사 관계자 역시 “전용 코치진과 한·중 이중언어 서비스가 갖춰져 접근성이 높다”며 재방문 및 추가 모객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파크골프가 동절기 비수기 보완 수단으로도 유효하다고 분석한다. 비교적 짧은 라운드 시간과 낮은 진입 장벽, 팀 단위 이동에 적합한 특성 덕분에 동호회·시니어 단체의 해외 교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파크골프협회는 이번 친선대회를 계기로 중국 내 협력 코스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 권역 교류 리그 창설도 검토 중이다.
동포만의 맑은 해안선과 대규모 표준 코스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한·중 친선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민간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협회와 현지 당국은 향후 정례 교류전 개최와 함께 ‘파크골프+해양관광+체류형 숙박’ 모델을 고도화해 국제 생활체육 관광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