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 “생활권 중심 공공기관 재편”…부평구청장 선거 1호 공약 발표

  • 등록 2026.03.23 1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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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부지·이전부지 활용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 구상
캠프마켓 중심 공공클러스터·행정복지센터 복합거점 전환 제시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강화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부평 전역의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을 생활권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흩어진 공공기능을 주민 생활동선에 맞춰 재편함으로써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23일 “현재 부평의 공공시설은 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고 일부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이전 이후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된 공간도 존재한다”며 “행정 편의 중심이 아닌 주민 생활 중심으로 공공기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기존 시설의 재배치와 기능 재구성을 핵심으로 한다. 강 후보는 “새 건물을 무작정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과 유휴부지, 이전 예정 부지를 주민 수요에 맞게 재배열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행정 접근성 강화 ▲돌봄 기능 확충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주차 및 생활편의 개선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평 전역의 공공시설과 유휴부지, 이전 예정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생활권별 공공시설 재배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문화·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부족 기능과 중복 요소를 정리하고, 이전 이후 남는 공간 활용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유휴부지 활용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강 후보는 이전 부지와 공공 유휴공간을 복합체육시설, 돌봄시설, 청년공간, 문화공간, 공영주차장 등 생활밀착형 시설로 전환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공공간이 방치되는 도시가 아니라 주민 삶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 전환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기존 민원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주민자치, 평생학습, 돌봄 상담, 소규모 회의, 공유주차 등이 가능한 ‘생활복합거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이 필요할 때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로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부평의 핵심 공간으로는 캠프마켓 일대가 제시됐다. 강 후보는 해당 지역을 역사·문화·공원·공공기능이 결합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평 전체 공공재배치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굴포천 복원 구간과 구청 앞 문화공간, 부평경찰서 및 등기소 일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문화·행정·생활SOC·보행·주차 기능이 결합된 도심 공공클러스터로 재편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시설 개방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구립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업무시간 외 무료로 개방하고, 회의실과 교육공간 역시 주민 모임과 공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공공시설은 낮에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야간과 주말에도 주민에게 열려 있는 생활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문화 공약도 포함됐다. 묏골놀이공원에는 부평풍물놀이 전수관을 조성해 풍물 교육과 상설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평풍물대축제와 연계한 전통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갈산소방서 이전 예정부지에는 생활문화·청소년 창작복합센터 조성이 추진된다. 미디어 창작실과 동아리실, 강좌실, 소공연장, 주민공유공간 등을 갖춘 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청소년과 청년,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청 앞 잔디광장 역시 재편 대상에 포함됐다. 강 후보는 해당 공간에 주차시설과 계절형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도입해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가족 친화형 열린 광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강 후보는 사전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실행 점검을 포함한 참여행정 체계를 도입해 정책 수립과 집행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공공시설은 보여주기식 행정의 결과물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는 생활 기반이어야 한다”며 “생활권 중심 공공기관 재편을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면 도시는 변화할 수 있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강화수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강대학교 가상융합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과 국가안보실 행정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낸 바 있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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