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오는 7월 출범하는 검단구가 인천시의 외면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자기 계발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원기관이 없이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새로 출발하는 검단구에 대한 심각한 홀대 정책이 아닐 수 없다.
3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청년복합공간의 운영방식을 개편하면서 9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검단구에 대해서만 청년복합공간 설립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검단지역 청년들은 새로 구가 설립되더라도 당분간 인천시의 청년 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채 취업 준비나 자기 계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검단은 신도시로 인해 수만가구가 세로 입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 성장 속도에 비해 청년들을 위한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검단에 인천시가 운영하는 청년공간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태에서 설립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것은 심각한 정책 불균형을 보여준다.
인천시의 정책 우선 순위에서 청년들이 배제돼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천시가 교통 인프라나 주거 공급 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정작 청년들의 삶을 질을 결정하는 생활 기반은 뒷전으로 미뤄 놓고 있는 셈이다.
청년복합공간은 단순히 청년을 위한 휴식공간, 놀이터가 아니라 취업, 창업, 교육, 상담이 결합된 ‘청년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청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빠진 채 도시만 확장되는 것은 반쪽짜리 도시 개발에 불과하다.
시는 검단지역의 청년 복합공간 신규 설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청년기지를 단순한 청년공간이 아니라 취업·창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청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능을 재정립할 것을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