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이재명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전과 물타기”… 인천 서해구 민주당 경선, 도를 넘은 정치공작 논란

  • 등록 2026.04.11 1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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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 논란 후보 방어 위해 ‘대통령 전과’까지 동원… 여론 왜곡 시도 의혹 -
- 조직적 유포 정황… 민주당 중앙당 즉각 진상조사·책임자 문책 촉구 -

 

[발행인 칼럼] 인천 서해구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이 정책과 비전은 사라진 채, 사실 왜곡과 논점 흐리기, 그리고 조직적 네거티브 공작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구재용 예비후보 측에서 유포된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다. 해당 메시지는 구재용 예비후보의 전과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해 현직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의 전과 이력까지 끌어와 비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 비교가 아니라 의도된 여론 왜곡 구조에 있다. 서로 다른 맥락과 성격의 전과를 동일선상에 놓고, “전과가 있어도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방식은 유권자의 판단을 교란시키는 전형적인 정치적 프레이밍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매일뉴스는 4월 6일 보도를 통해 해당 후보의 도덕성과 공직 적합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 대신, 전혀 다른 사례를 끌어와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전략’이 동원됐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메시지가 일부 지지자의 일탈이 아닌, 선거운동원이 직접 작성·유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산된 여론 조작 시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까지 제기된다.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 역시 싸늘하다. “정책은 없고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한 궤변만 난무한다”, “이건 경선이 아니라 여론을 속이는 경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선거 전반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명확하다.

특정 후보의 도덕성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해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비교 프레임이 조직적으로 유포됐는지 여부, 그리고 그 배후와 의도를 규명하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더 이상 이를 단순 해프닝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명확한 해명과 조치 없이 논란이 방치될 경우, 이번 경선은 물론 향후 선거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까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인천 서해구 민주당 경선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다.

 

정책은 실종되고, 왜곡과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선거. 그 최종 심판은 결국,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유권자의 몫이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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