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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국회 기념식 성료…전통 궁중문화 재현 눈길

세종대왕·집현전 학사 후손들 뜻 모아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궁중복식 퍼레이드·전국 공모전 시상식까지…“전통문화 계승 의미 더해”

 

【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 행사가 국회에서 열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우리 전통 궁중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는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 후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시대 학문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집현전 학사 6인인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이개, 이석형, 하위지 후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통문화 공연과 왕실 퍼레이드, 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세종대왕 할아버지 생신 축하합니다’ 공연을 시작으로 화동정재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과 세종대왕 왕실가족 궁중복식 행차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궁중복식 행차 퍼레이드는 글로벌연리지가 참여해 조선 왕실의 복식과 의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왕실 의상과 전통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행사장은 궁중문화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행사와 함께 열린 ‘세종대왕의 꿈’ 전국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주목을 받았다. 주최 측은 미래 세대에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이다연대표와 김형민, 김건재등이 협업해 구성했으며 총 32명의 공연자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조선 왕실 주요 인물들을 재현한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황손 이준과 함께 무대에 오른 소헌왕후 역의 강나경 모델은 궁중의 품격과 위엄을 표현한 퍼레이드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문종 역 유승환, 현덕왕후 역 정미란, 지미상궁 역 박채린, 상선 역 신근배 등이 궁중복식을 착용한 채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조선 왕실 분위기를 재현했다.

 

경혜공주 역 윤미란과 부마 역 최국진을 비롯해 단종 역 김상길, 정순왕후 역 김민영, 경숙옹주 역 추유림, 정의공주 역 최하린 등도 참여해 왕실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수양대군 역 김건재, 영응대군 역 김해심, 안평대군 역 이동일, 임영대군 역 차영순, 광평대군 역 양순자 등이 무대에 올라 조선 왕실 문화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무사 역의 김경호와 서주연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을 맞아 국회에서 우리 전통 궁중문화와 왕실 역사를 재현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궁중문화와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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