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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김형주 박사,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인공지능산업법학회 공동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생성형 AI 시대, ‘설명가능 AI 보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로 인공지능 통제와 사이버보안 대응 방향 제시

 

【매일뉴스ㅣ인천=정병길 기자】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인공지능산업법학회는 2026년 6월 13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초허당세미나실에서 「2026 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AI 거버넌스, 딥페이크 대응, 디지털 입헌주의, 드론·로봇 보안,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사이버보안 쟁점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에서는 AI 거버넌스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데이터 드리프트 방지, 딥페이크 대응, 디지털 입헌주의와 국가 사이버보안 체계가 다뤄졌다. 제2세션에서는 AI 융합 드론·로봇 보안 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임베디드 윤리 기반 사이버보안, AI 자율성 결합 지점의 드론 보안, 군집 드론 무력화 기술, AI·DATA 구축 등이 발표됐다. 제3세션에서는 신진연구자 논문 발표가 진행되며 AI와 사이버보안의 실무 적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이자 AI 컴퓨터공학박사인 김형주 박사「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설명가능 AI 보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딥페이크, 프롬프트 인젝션, 자동화 피싱, 악성코드 변형 등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단순한 탐지 중심 보안 체계를 넘어 인공지능의 판단 근거를 사람이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박사의 연구는 위협 식별, AI 분석, XAI 기반 해석, 위험평가, 거버넌스의 5개 계층으로 구성된 ‘설명가능 AI 보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는 사이버보안을 단순한 기술적 탐지 문제가 아니라, 설명가능성, 책임성, 데이터 신뢰성, 법적 대응 가능성, 조직 운영 기준을 통합한 운영 거버넌스 문제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실무적 의미가 크다.

 

특히, 김 박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통제 가능성을 사이버보안의 핵심 문제로 제기했다. 인공지능의 사고 과정과 판단 근거를 인간이 이해할 수 없다면 인공지능을 완전하게 통제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은 단순히 공격을 탐지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인공지능의 판단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검증하며 통제할 수 있는 체계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은 인공지능이 도출한 결과에 대해 근거와 추론 과정을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기술이다. 김 박사의 논문은 XAI를 사이버보안 거버넌스에 접목해 AI 보안 시스템이 “위험하다”는 결과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왜 위험한지, 어떤 데이터 변화가 판단에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대응 절차가 필요한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주 박사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서 산업 현장 기반의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공공기관, 중소기업, 드론·로봇 보안, 스마트팜, 지능형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보안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조직에서도 설명가능한 AI 보안 리포트와 위험 우선순위 기반 대응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무적 강점으로 평가된다.

 

김 박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생성형 AI는 산업 혁신의 핵심 도구이지만, 통제되지 않을 경우 사회와 산업 전반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AI를 불신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AI를 이해하고 통제하며 함께 공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학계를 연결해 실무 적용 가능한 AI 보안 거버넌스 모델을 연구하고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진석 박사는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AI·정보보호·융합보안 연구 기반을 확장해 온 연구자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의 기술적·법제도적 접점을 논의하는 데 기여했다. 황 박사의 학술 활동은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 문제가 단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산업, 법, 제도, 인간 통제의 문제로 함께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의 접점에서 기술, 법제도, 산업 현장, 학술 연구가 함께 논의된 자리였다. 특히 김형주 박사의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보안 패러다임이 단순 탐지에서 설명가능성, 통제 가능성, 운영 거버넌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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