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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

‘마지막 중구청장’ 김정헌, 4년 임기 마무리… “영종구·제물포구 발전의 밀알 되겠다”

민선 8기 이임식 개최… 200여 명 참석해 중구 역사 마지막 구청장에 감사와 격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청라하늘대교 개통·내항 개방 등 주요 성과 돌아보며 새 행정체제 성공 기원

 

【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인천 중구가 오는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으로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가운데, 민선 8기 김정헌 중구청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중구의 마지막 구청장으로서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 중구는 26일 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민과 공직자, 중구의회 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년간의 구정 운영을 돌아보고 새로운 행정체제의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이번 이임식은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를 비전으로 민선 8기를 이끌어 온 김정헌 구청장의 노고를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중구의 마지막 구청장을 배웅하는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게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직원 대표 꽃다발 증정, 이임사, 중구 여성합창단의 송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구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함께 되돌아보며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을 "중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했던 치열한 시간"으로 회고했다.

 

그는 "2022년 취임 이후 영종국제도시와 원도심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역사적인 전환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구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 청라하늘대교 개통, 내항 개방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성과는 혼자 이룬 결과가 아니라 구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이 같은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영종구와 제물포구의 출범은 행정구역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시작"이라며 "중구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남지만,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행정의 경험은 두 지역에서 더욱 큰 가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 중구청장이자 인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함께한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 묵묵히 주민을 위해 헌신해 준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어려운 과제들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앞으로 출범하는 영종구와 제물포구에서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민들에게도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더 큰 성과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임식은 단순한 퇴임 행사를 넘어 중구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온 지방자치의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기존 중구를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분리해 새로운 지방행정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국제도시는 독립 행정체계를 갖춘 영종구로, 원도심 지역은 제물포구로 각각 새롭게 출범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의 마지막 구청장으로서 역사적인 행정체제 전환을 마무리하고 임기를 마쳤으며, 앞으로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새로운 행정체계 아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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