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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

“옹진의 발전은 멈추지 않습니다”…문경복 옹진군수, 4년 임기 마무리

백령공항 확정부터 i-바다패스까지…‘섬 발전 기반’ 다진 민선 8기 마침표
“이제는 평범한 군민으로”…‘사람이 모여드는 옹진’ 완성 못한 아쉬움도 함께 전해

 

【매일뉴스】 문경복 옹진군수가 26일 민선 8기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을 "고향 옹진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가장 뜻깊은 시간"으로 회고하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옹진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군수는 이날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시간이 자신의 공직 인생은 물론 인생 전체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옹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군수로서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군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동안 가장 큰 성과로는 백령공항 건설 확정을 꼽았다.

문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12월 백령공항 건설이 최종 확정됐다"며 "이는 옹진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도평화대교 개통에 대비한 북도면 내부도로 광역시도 지정, 장봉~모도 연도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대형 카페리 신조 협약, 덕적도 오전 여객선 취항과 자도 직항로 개설,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 등 섬 주민들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도 이어졌다.

문 군수는 정주지원금 4년 연속 인상, 내륙 교통환경 개선, 덕적·북도·영흥 지역의 DSC 건설,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팜 사업 추진, 브랜드 쌀 개발과 벼 수매 100% 실시, 백령·자월 K-관광사업, 해상데크 조성, 건강옹진호 및 해양쓰레기 정화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i-바다패스 사업에 대해서는 민선 8기를 대표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그는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i-바다패스는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국가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섬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임기를 마무리하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문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정주 기반을 다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는 사람이 모여드는 옹진을 만들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들을 직접 완성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옹진의 발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군민들의 저력과 지혜가 더 큰 옹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군수가 아닌 평범한 군민 문경복으로 돌아간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언제나 옹진의 섬과 바다, 그리고 군민 곁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땀 흘려 준 600여 공직자들에게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재임 기간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선착장과 시장, 마을에서 다시 만나면 따뜻한 고향 사람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40여 년 넘게 공직자의 배우자로 함께해 온 부인 간명자 여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군수로서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복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섬 지역 교통 개선과 정주 여건 확충, 관광 활성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옹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오는 7월부터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옹진군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 발전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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