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월 29일 오후 7시 35분께 서구 당하동 천주교인천교구묘원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버스와 스포티지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대와 구급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차량 탑승자들은 모두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온 상태였으며, 구급대는 부상을 입은 스포티지 운전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는 30대 남성으로 목 부위(경추)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스포티지 차량이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덤프트럭을 먼저 들이받은 뒤, 충격으로 관광버스와 승용차(모닝)까지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에는 운전자 1명과 승객 9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차 중이던 덤프트럭에도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는 소방대원 등 17명과 소방차량 6대가 출동해 안전조치와 응급환자 이송,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경찰은 차량 운행 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된 차량이 있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연쇄 추돌사고는 순간적인 부주의와 안전거리 미확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야간 운전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