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 제10대 인천시의회(의장 박종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7월 6일 인천시청 기자실 방문과 함께 진행된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장단은 언론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기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의정활동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언론이 적극적으로 지적해 달라며 건강한 비판과 조언을 요청했다.
각 상임위원장들도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운영위원회(위원장 노태손)는 의회와 언론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활한 의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재현)는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문세종)는 시민들이 지역 현안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언론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환경교통위원회(위원장 조성환)는 신설 상임위원회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민 안전과 교통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연주) 역시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 심사와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인들은 의회와 언론 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제안했다. 기자들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별로 정례적인 만남을 마련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공유하고, 의원들과 언론이 상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의장단은 언론과의 소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기적인 만남과 정책 설명회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시민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언론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기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먼저 제10대 의회의 운영 방향과 민주당 절대다수 의석 구조 속에서 집행부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종혁 의장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을 위한 견제와 감시"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모든 의원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검증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당 구성을 떠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은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행정체제 개편으로 출범한 서해구와 검단구의 재정난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대영 위원장(행정안전위원회)은 행정체제 개편이 다소 급하게 추진되면서 재정 분담과 청사 확보, 조직 운영 등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두 자치구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석정규 위원장(도시건설위원회)은 지반 침하와 차량 제작 지연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사업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의회가 보다 이른 시기에 충분한 보고를 받지 못한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현장 점검과 업무보고를 통해 공사 지연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집행부를 적극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도 청라 연장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연 원인과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절차와 관련해서는 향후 인사간담회에 준하는 검증 절차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는 언론계에서도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을 구분하지 말고 모든 언론을 공정하게 대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의회 역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다양한 언론과 균형 있게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10대 인천시의회가 언론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운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