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봉사공동체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천·산곡지역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온e음 봉사단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부평구 라이온스밸리 이노카페에서 창단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신진영 인천시의원, 진광복 북부학부모단체연합회장, 전경천 (사)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봉사공동체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초등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소윤 회장의 인사말, 축사, 봉사단 운영계획 보고, 창단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세대와 이웃을 연결하는 새로운 봉사 네트워크의 출범에 의미를 함께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식전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행복 소년소녀합창단 소속 청천초등학교 3학년 민혜담 학생의 독창과 서구 공촌초등학교 1학년 김윤지 학생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부곡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학생이 학생 대표로 축사를 전했으며, 창단선언문은 이소윤 회장과 부곡초등학교 3학년 안새빈 학생이 함께 낭독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장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온e음 봉사단은 그동안 (사)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와 함께 비빔밥 나눔, 짜장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단체다.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지역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봉사단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전경천 부평구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협력과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소윤 회장은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온e음 봉사단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봉사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된다"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봉사를 경험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경천 부평구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봉사는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오늘 출범한 온e음 봉사단이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e음 봉사단은 지난해 비빔밥 나눔행사와 올해 짜장면 나눔행사에 이어 오는 8일부터 (사)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가 운영하는 꽃꽂이 원예 프로그램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장애인과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기 봉사활동과 돌봄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온e음 봉사단은 이소윤 회장을 중심으로 노희정 부회장, 서선희 재무국장, 조경미 기획본부장, 원청희 홍보위원장, 조선영 감사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다양한 봉사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봉사 네트워크 구축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