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서해구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서해구의 첫 입법기관인 제10대 서해구의회는 6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개원은 새로운 지방의회 출범을 넘어 40만 서해구민을 위한 새로운 행정체계를 완성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서해구의회는 이날 전반기 의장으로 고선희 의원, 부의장으로 김학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두 사람 모두 제9대 의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재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추고 있어 행정체제 개편 초기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등 총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협치 중심의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개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원 선서, 의장 개원사, 구청장 축사, 간부공무원 소개, 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제10대 서해구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행정체제 개편 이후 새롭게 탄생한 서해구의회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사적인 자리였다.
고선희 의장은 개원사에서 서해구의회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구민 중심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밀착형 의정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정책 중심 의회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세 가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체제 개편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구민 복리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고 강조했다. 구민의 행복과 서해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의회의 정책 제안과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의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출범한 서해구의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민원 처리의 신속성 향상은 물론, 복지·교통·환경·교육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받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출범한 서해구의회 앞에는 행정체제 개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특히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10대 서해구의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서해구의회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안전위원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제10대 서해구의회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