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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안전협회, AI로 화학·안전 산업 대전환 시동… "현장형 AX 인재 양성 본격화"

전국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중 화학·안전 분야 선도… 전문가 30여 명 참여 'AI 특화 훈련강사 전문가 회의' 개최
"데이터 기반 사고 예방 시대 연다"… AI·빅데이터·IoT 접목한 실무형 교육 강화

 

【매일뉴스ㅣ산업국/교육국=정병길 기자】 사단법인 한국화학안전협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학·안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하며 산업안전 교육 혁신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2일 안산 AI 교육장에서 'AI 특화 훈련강사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하반기 교육과정 고도화와 산업현장 중심 AI 실무교육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AI 특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고 이후가 아닌 사고 이전을 준비한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화두는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예측·사고 예방'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참석 전문가들은 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화학·안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협회는 전국 고용노동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가운데 화학·안전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기술 보급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3단계 AX 훈련체계 구축… 현장 즉시 적용

회의에서는 하반기 교육 운영을 위한 '3단계 AX 훈련 트랙맵(Entry-Core-Advanced)' 고도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교육은 ▲산업안전 AX 이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화학안전 ▲생성형 AI 활용 ▲공정안전관리(PSM)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기업 맞춤형 1:1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실무자가 교육 직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훈련강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진단하고 AI 적용 영역을 발굴해 맞춤형 개선 로드맵을 제시하는 컨설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학 협력 확대…"지역 산업 AI 생태계 구축"

이번 회의에서는 AI 확산을 위한 민·관·학 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경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 AI 훈련확산센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 안산시·천안시 등 지방자치단체,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단지 중심의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30여 명 한자리에…"현장 중심 교육이 핵심"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교육청 AI 미래분과 정재수 위원장,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 김형주 회장, 환경부 신현준 환경연구사, 스템경영컨설팅 한두성 대표, AI 전문가 김희원 등 화학·안전 및 AI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실무형 교육과 멘토링 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으며 대한민국 화학·안전 산업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AI 안전망 구축이 산업 경쟁력"

정종우 한국화학안전협회 AI 특화공동훈련센터장은 "중대재해 제로(Zero)와 선제적인 화학·환경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 중소·중견기업 실무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혁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화학안전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이번 전문가 회의는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화학·안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안전보건법, 화학물질관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와 AI 활용 역량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화학안전협회는 앞으로도 산업현장 맞춤형 AI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컨설팅을 확대해 대한민국 화학·안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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