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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인터뷰]제59대 정종두 강화경찰서장 매일뉴스와의 단독 인터뷰, 맞춤형 치안 과제 제시

- 고령층 보이스피싱 예방, 교통사고·음주운전 대책, 주민 소통 강화에 중점 -

 

【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제59대 정종두 강화경찰서장은 고령층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음주운전 단속, 사회적 약자 보호,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화지역의 핵심 치안 과제로 제시했다.

 

14일 강화경찰서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정 서장은 “경찰은 주민 곁에 가까이 있고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와야 한다”며 “군민들이 경찰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강화경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정 서장은 강화지역 치안 상황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넓고 농촌과 도서, 관광지가 혼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세밀한 치안활동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41.6%에 달하는 점에 주목해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과 교통사고, 농산물 절도 예방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안전 관리도 강화경찰서가 집중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주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순찰과 예방활동을 통해 체감 가능한 치안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종두 서장은 인천계양경찰서 형사과장과 인천경찰청 홍보계장 등을 거쳐 202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정책과장과 전남곡성경찰서장을 역임한 뒤, 인천시 자치경찰정책과장을 거쳐 이번에 강화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임기 중에는 주민 중심 생활안전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망사고 예방, 신속한 현장 대응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과 예방활동을 확대하고, 고령층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농촌 도로 여건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부족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사건·사고와 재난 발생 시 대응을 위해 현장 훈련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예방에도 주력한다. 농촌 지역 생활 특성상 농사일 후 농기계나 차량 운전, 이웃 방문 시 음주운전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 서장은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은 개선됐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화경찰서는 음주운전 예방 홍보와 단속을 병행한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도 직원 대상으로 출근 시간대 숙취운전 여부를 점검하며, 경찰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입장이다.

 

주민과의 소통 역시 중요한 치안정책으로 꼽힌다. 정 서장은 취임 이후 지역 노인회장들과 만나 교통과 생활안전 문제를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확인했다.

 

경찰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기보다 주민의 불편과 우려를 먼저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계층과 만남을 이어가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화경찰서는 현재 경찰관 등 2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행정직을 포함하면 전체 인력은 232명이다.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주민 신고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치안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조직 내 소통과 화합 역시 강조된다. 강화경찰서는 직원들이 동료를 추천하고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를 운영한다. 정 서장은 전남 곡성경찰서장 재임 시에도 이 제도를 도입해 조직문화 개선에 활용했다.

 

정종두 서장은 38년간 경찰 생활을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을 목표로 삼았다. 주민과 가까워지고 범죄 예방과 생명·재산 보호에 충실한 경찰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민에게는 보이스피싱,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작은 위험이나 불편사항도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정 서장은 “안전한 강화는 경찰 노력뿐 아니라 군민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찰도 주민 곁에서 귀 기울이고 신속히 움직여 안전한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지역은 고령화, 넓은 농촌·도서지역, 관광객 증가 등 특수한 치안환경을 가지고 있다. 정 서장이 제시한 현장과 소통 중심의 맞춤형 치안이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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