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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해양/관광/교통

특성화고 학생, SWGIC 2026년 제1 저자 논문 발표…“통합학술대회 첫 사례”

김형주 회장, ‘AGI 기반 산업현장 지능화와 실무 적용 전략’ 전문세션 좌장 맡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 학생·기업·훈련기관 연계 AI 연구 발표

[ 특성화고 학생 발표자와 지도 관계자 기념사진 ]

 

【매일뉴스ㅣ인천=정병길 기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는 지난 7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 Smart Water Grid International Conference(SWGIC 2026)’에 참가해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가 참여한 인공지능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건강한 물, 스마트 인프라, 그리고 혁신 기술’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스마트 물관리, AI·ICT,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을 공유했다.

 

특성화고 학생이 제1저자로 연구 발표.

이날 오전 송도컨벤시아 Room 107에서 진행된 ‘2026 SWGIC Student Competition IT 분야 : AI로 만드는 미래’ 세션은 홍윤식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공식 프로그램에도 해당 학생 세션이 7월 20일 오전 일정으로 편성됐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는 인천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논문 주제 설정부터 자료 조사, 연구 설계, 논문 작성과 발표자료 제작까지 지도했다.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연구를 발표했다.

- ‘인공지능이 불러올 개혁과 부작용 사례 연구’ _ 강준상·김준형 학생(인평자동차고등학교), 지도교사 김태욱(인평자동차고등학교).

- ‘AGI 기반 스마트워터그리드 펌프·밸브 설비 예지보전 및 인간감독 의사결정 모델’ _ 전예빛나 학생(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지도교사 정병길(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 ‘AGI 기반 스마트병원 웹 대시보드 기획·설계·전략: 특성화고 웹개발 교육 기반의 실무 적용 사례’ _ 고종빈 학생(재능고등학교), 지도교사 임창신(재능고등학교).

 

협의회 측은 이번 발표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특성화고 학생이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등학생을 단순한 체험학습 참가자가 아닌 실제 연구 수행자로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자동차, 항공, 웹개발 분야를 스마트워터그리드와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기술에 연결해 구체적인 산업현장 문제를 연구주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오후 4시 45분부터 Room 109에서는 김형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세션 30 ‘AGI 기반 산업현장 지능화와 실무 적용 전략’을 진행했다.

 

전문세션에서는 스마트워터그리드와 설비 예지보전을 비롯해 외식업 운영, 재직자 AI 리터러시, 이차전지, 인지건강관리, ISO 인증, 고효율 전동기 등 서로 다른 산업 분야의 현장 문제를 AGI와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발표됐다. 해당 세션은 공식 프로그램상 7월 20일 오후 4시 45분부터 6시까지 전문세션 30으로 편성됐다.

 

[ 전문세션 30 발표자와 관계자 단체사진 ]

 

주요 발표는 다음과 같다.

- 김이환 ㈜이엠플러스정보기술

  ‘AGI 기반 스마트워터그리드 예지보전 및 3D 프린팅 융합 실증연구’

- 김지호 성공회대학교

  ‘소규모 외식업 매장 운영관리를 위한 AGI 기반 인공지능 사용성 연구’

- 이진석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AGI 기반 산업현장 지능화를 위한 현장 재직자 AI 리터러시 향상 전략’

- 정종우 삼육대학교

  ‘AGI 기반 차세대 나트륨 이차전지 자율설계 플랫폼 예측’

- 김원희 생활두뇌운동 건강센터

  ‘생활두뇌운동 기반 인지건강관리 서비스의 AGI 활용 방안 연구’

- 박형준 ㈜한국기업인증원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한 ISO 기반 통합심사 모델 연구’

- 정호석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펌프·팬 시스템의 IE5급 LSPMSM 적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역전 현상과 최적 운전방안에 관한 연구’

 

전문세션의 발표 시간과 발표자별 연구주제는 공식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도 수록됐다.

 

 

기업·교육기관·훈련센터가 함께한 산학연계 발표

 

이번 연구 발표에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한국화학안전협회 AI특화공동훈련센터, 경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AI훈련확산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기업의 실제 업무와 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연구주제로 발굴하고, 산업현장교수와 대학, 훈련기관이 연구 설계와 논문 작성을 지원하는 협력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현장 재직자가 자신의 실무경험을 학술적 연구성과로 전환하고, 해당 결과를 다시 기업의 AI 전환과 업무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도 AI 기반 산업안전보건교육, 스마트워터그리드, 직업훈련, 산업현장 지능화와 관련된 연구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포스터 발표 참여자 단체사진 ]

 

김형주 회장은 전문세션 인사말에서 연구를 완벽하게 준비한 뒤 발표하려는 태도보다, 현재의 연구를 공개하고 질문과 비판을 받아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주 회장은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것은 때로 두려움에 그럴듯한 이름을 붙이는 일일 수 있다”며 “연구는 완벽해진 뒤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하고, 질문을 받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발표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과 협력, 후속 연구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교육에서 산업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는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에게 산업현장 중심의 AI 연구와 논문 작성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재직자의 현장지식을 인공지능 연구와 직업훈련 콘텐츠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특화공동훈련센터와 중소기업AI훈련확산센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훈련·연구·현장 적용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이어지는 산업현장형 AI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학술대회 공식 행사장 배경 기념사진 ]

 

한편,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홍윤식 학술대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홍미영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 등의 축사와 빈두 로하니 네팔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개회식과 축사, 기조강연, 전시회 투어 등이 주요 일정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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