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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해양/관광/교통

2026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 "우리 동네 하천, 함께 지켜야 할 미래"… 민·관·전문가 한자리에

2026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서 '우리 동네 하천 이야기' 토론회 개최
기후위기 시대 하천 복원·수질 개선·주민 참여 방안 논의…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 공감대 형성

 

【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 녹조 발생 등 하천 환경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하천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토론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2026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와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는 지난 21일 송도컨벤시아 113호에서 '우리 동네 하천 이야기'를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기후위기 시대 생태하천의 가치와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여름 이어진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 지역 하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현상과 수질 악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하천 봉사단체와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하천오염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임원걸 전 인천광역시 환경직 공무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노중선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 김갑석 사단법인 환경정화협회장, 허건 검단구 생태하천위원회장, 고연실 연사랑봉사단 회장, 전정은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서구지부장, 김학현 매일뉴스 편집국장, 신혜원 공촌천 생태하천네트워크 대표, 권영심 인천하천문학회장, 이옥진 인천시민교수와 시민단체 및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갑석 환경정화협회장은 '맑고 푸른 인천 하천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하천의 환경적 가치와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고연실 연사랑봉사단 회장은 "하천은 살아 숨 쉬는 생명 공간"이라며 생태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정은 세계여성평화그룹 인천서구지부장은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함께 환경부 지정 유해식물 제거 활동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학현 매일뉴스 편집국장은 "하천은 행정기관만의 관리 대상이 아니라 주민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가꾸어야 할 공동의 자산"이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건강한 하천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영심 인천하천문학회장은 지역 정서와 문화를 접목한 하천 축제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허건 검단구 생태하천위원회장은 하천 복원사업이 자연환경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함께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옥진 인천시민교수는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신혜원 공촌천 생태하천네트워크 대표는 안정적인 유량 확보와 함께 하천 유역 전체를 민·관 거버넌스로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인천시의회 이순학 의원은 "하천 복원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주민들의 관심과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때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노중선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물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하천 보전과 수자원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협조로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생태하천 보전 활동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지역 하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관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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