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ㅣ김포=조종현 기자】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김포지속협)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선9기 김포시 지속협 복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시민, 관련 단체 관계자, 시의원 및 공무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지속협은 2001년 ‘맑은김포21만들기 실천협의회’로 시작해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김포시 사회·경제·환경 전반의 실천활동으로 이어오며 민관 협력 단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4년 3월 27일, 민선8기에서 「김포시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전면 개정과 「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지원조례」 폐지를 통해 김포지속협 설치 및 운영의 법적 근거가 무효화되었다. 이로 인해 민관협력 기반이 붕괴되고, 지역 사회 자원과 네트워크 역량이 축소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민선9기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장과 복원추진위원회가 복원 필요성에 공감한 후 시의회 의원들과 사전 간담회를 거쳐 개최한 것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시의회와 복원추진위원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복원 과정에서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또한 김계순 의장과 시의회 의원들, 담당 공무원, 시민의 복원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토론회는 개회식, 기조발제, 사례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민 전 김포지속협 사무국장은 협의회 폐지 경과와 문제점을 설명하고, 23년간의 민관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복원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김덕일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평택시 지속협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김포시 지속협 재건을 위한 전략적 제언을 발표했다.
김계순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정영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정미 김포시청 환경정책과장, 이영종 김포시청 미래전략과장, 황윤길 전 김포지속협 운영위원장, 김순희 상생연대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정영혜 의원은 협의회 폐지를 둘러싼 논의 쟁점과 재설립 과정에서 시와 시의회의 역할을 정리했다. 이정미 과장은 협의회가 행정을 대체하는 기구가 아닌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임을 강조했다. 이영종 과장은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 위원회 구성 준비 과정과 단계적 복원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황윤길 전 운영위원장은 협의회 폐지 이후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위원회와 협의회의 기능 이원화와 법적 근거 정비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순희 상임이사는 지속협 위기가 조직 문제가 아니라 지역 시민사회 생태계 연결 문제임을 밝히며 의제 중심의 유연한 협력구조 재설계와 기후위기·탄소중립 등 핵심 의제에 대해 제안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복원 절차에 관한 질문과 김포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복원 추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토론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계순 의장은 “지속협 복원의 필요성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며 “앞으로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가 함께 조례 정비, 예산 확보, 운영 방안 마련 등 후속 절차를 협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