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지역 소상공인의 삶과 가게를 알리고, 다양한 인물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현장형 방송 콘텐츠가 인천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화도진TV와 빵PD는 최근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밥 한 끼 팔아줍시다’와 휴먼 토크 프로그램 ‘빵PD 인물사랑방’을 통해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성격과 주관이 명확히 구분된다. ‘밥 한 끼 팔아줍시다’는 화도진TV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로, 빵PD가 현장을 찾아 음식과 가게, 사장님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빵PD 인물사랑방’은 빵PD가 직접 주관하는 휴먼 토크 프로그램으로, 정치인·방송인·전문가·연예인·뮤지션·일반인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 직함보다 ‘한 사람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밥 한 끼 팔아줍시다’는 지난 8월 2일 인천 금곡동 신라반점을 시작으로 16일 미추홀구 고향흑염소, 23일 미추홀구 밥심을 차례로 찾았다.
고향흑염소 편에는 모델 겸 가수 안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어머니의 미소’를 소개하며 음악과 가족 이야기를 나눴고, 밥심 편에는 김대중 전 인천시의원이 출연해 정치인이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일상과 생각을 풀어냈다.
오는 29일에는 인천 화평동 냉면골목에 위치한 용대네 한식뷔페에서 장수진 인천시의원과 함께 음식과 지역, 사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빵PD는 “정치인이 출연하더라도 정치 이야기만 하는 방송보다는 ‘저 사람에게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끌어내고 싶다”며 “소상공인의 음식과 삶을 함께 알리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축인 ‘빵PD 인물사랑방’은 지난 8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첫 손님으로는 인천 서해구의회 공정숙 의원이 출연해 기존의 정형화된 인터뷰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과 성격, 의정활동 뒤에 가려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두 번째 손님으로는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화궁 전통중화요리를 운영하는 이동호 셰프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동호 셰프는 과거 정세균 전 국무총리실 셰프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음식에 대한 철학과 살아온 과정, 다양한 인연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빵PD는 “인물사랑방은 유명인을 더 유명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는 방송”이라며 “직함과 타이틀을 내려놓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현장성과 실시간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방송은 박빵TV와 틱톡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만나며, ‘밥 한 끼 팔아줍시다’는 화도진TV 주관 아래 지역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현장 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 제작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업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로운미디어교육원, 장승백이부동산, 드림버스, 박선영노래교습실, 각시탈이벤트, 국제표준안전재단 제물포지회 등이 방송 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종선·최병용 스태프가 현장 진행과 제작을 돕고 있다.
빵PD는 “카메라 앞에 서는 출연자뿐 아니라 뒤에서 함께 뛰어주는 스태프와 지원 기관 모두가 방송을 만드는 주인공”이라며 “지역 콘텐츠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결국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사람’이다. 한 끼를 팔아주는 일은 소상공인의 삶을 응원하는 일이 되고,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그 사람의 삶을 세상과 연결하는 일이 된다.
빵PD는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가게와 다양한 인물을 찾아다니며 사람과 현장, 이야기를 잇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