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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성공 뒤의 그림자’ 소래포구 축제, 남동구 행정의 민낯
[기자수첩] 제25회 소래포구 축제가 지난 9월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수만 명에 달했고, 소래포구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화려한 불빛 뒤, 기자의 눈에는 씁쓸한 장면들이 남았다. 행사 시작 전, 취재진은 한 시간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 주요 인사들을 인터뷰하며 준비를 마친 뒤 본무대 취재를 위해 장비를 들고 입장하려는 순간,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안전요원이 취재진의 출입을 가로막은 것이다. “기자입니다. 명함도 드리겠습니다.” 분명 신분을 밝히고 취재 목적을 설명했지만, 돌아온 답은 “아니요,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라는 단호한 거절이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남동구청 공무원과 남동문화재단 직원들은 그저 팔짱만 낀 채 ‘불구경’ 하듯 방관했다. 그 사이 정치인들과 구의원들은 아무 제지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기자가 길 위에 10분 넘게 서성이며 항의해야 했던 상황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언론을 차별하고 홀대하는 구시대적 행태였다. 뒤늦게 한 관계자가 “네, 들어가세요”라는 허술한 허락을 내리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남긴 상처는 깊다. 공공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이 언론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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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IWPG, 몽골 평화위원장단과 간담회…“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매일뉴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국장 임미숙)이 18일 충북 청주 숲안골에서 몽골 평화위원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평화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몽골 간 평화문화 확산 및 실질적인 연대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타르 푼살둘람 몽골 평화위원장을 비롯해 몽골 각지의 평화위원장 26명과 통역 및 의전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을 함께 고민했다. ◇ 임미숙 글로벌국장 “평화의 씨앗 되어 달라” 행사 개회사를 맡은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이어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몽골 사회 전체를 평화로 물들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바타르 푼살둘람 몽골 평화위원장은 “이곳에서 평화가 끓어오르는 것과 같은 사랑과 화합, 기상을 느낀다”며 “우리가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헌신할 용기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세 가지 질문으로 평화 성찰 간담회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