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결국 유정복 인천시장의 말대로 흘러갔다. “폐기물·매립지 문제는 결국 원칙과 약속의 이행이다.” 유시장이 수년간 반복해 온 이 메시지는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논의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원칙은 4자 협의체 공식 협약이라는 형태로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지난 12월 2일 인천광역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서울특별시·경기도가 체결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두고 유정복 시장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직매립 금지의 약속을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이행하라’는 원칙이 문서화된 결정적 순간이기 때문이다. 유정복 시장의 일관된 ‘원칙’… 협약을 끌어낸 동력 이번 협약은 2015년 4자 합의의 원칙을 되살린 것이다. 이미 그때 합의된 직매립 금지, 대체매립지 확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등의 핵심 내용은 세 정부, 네 명의 시·도지사, 여섯 명의 기후부 장관이 바뀌는 동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4자 협의체의 합의 사안이었음에도, 서울시와 경기도가 유예를 요청하는 등 제도 이해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유정복 시장은 직매립 금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6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8,697억 원보다 6,038억 원(10.3%) 증가한 규모로, 최초로 6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 인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 원, ▲인천발 KTX 1,142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 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 원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과 수시 면담과 협의를 진행하여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집중했다. ※ 기재부 장관 면담, 예산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예결위원장 면담,
[매일뉴스]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정민) 여성가족부 지정 인천양성평등센터는 12월 4일(목) 10시 재단 1층 성평등도서관에서‘성주류화 확산 전략과 과제 – 제도의 유기적 통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25년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성주류화의 주요 제도인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성인지 통계의 유기적 통합을 통해 성주류화의 확산 전략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의 주제 발표는 장명선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의 ‘성주류화 제도 현황과 내실화 방안’으로 시작되었다. 토론은 박판순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박인혜 한국여성인권플러스 부설 인천성평등정책연구소장, 이은경 인천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로 이어졌다. 발표자인 장명선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은“성인지 통계를 기반으로 성평등 현황 파악 및 성평등 목표를 설정하고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성주류화 제도를 확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민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성인지통계의 유기적 통합을 통한 성주류화 확산 전략과 구체적인 발전 방향에
[매일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시민이 함께 걷고 뛰는 ‘걷기&달리기 대회(WALK&RU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걷기(WALK) 약 2,000명, 달리기(RUN) 약 2,000명 등 총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제3연륙교 상부를 함께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발걸음을 함께했다. 지난주 개최된 전국 듀애슬론 대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선수 중심의 경기에서 한 단계 확장해, 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3연륙교를 일반 시민이 넓은 구간에서 실제로 함께 걷고 달려본 첫 대규모 체험 행사로, 개통 후 일상이 될 ‘새로운 이동의 길’을 시민들이 한발 먼저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종–청라 구간을 잇는 해상교량 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과 184m 높이의 웅장한 주탑 전경, 청라호수공원·삼백리 자전거 이음길로 이어지는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부터 어르신·청년·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제3연륙교가 향후 시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형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장석일)은 2025년 12월 5일(금), 청라국제도시 공동주택 단지를 대표하는 청라 입주자대표회장단 연합회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조기 발견,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생활권 기반 건강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협약을 계기로 건강강좌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조기진단 연계,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지원 등 지역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상 대외소통협력실장은 “청라국제도시는 젊은 가족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건강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 주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라 입주자대표회장단 연합회 최한수 회장은 “인천광역시의료원과의 협력은 주민 건강 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협력
[매일뉴스] 지난 윤석열 정부는 2023.11월 교동 앞바다에 대하여 조업한계선을 조정하면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황금어장인 교동도 죽산포 앞바다와 서검도 앞바다를 쏙 빼놓고 조정한 후 2024년 4월부터 교동도 죽산포, 서검도 앞바다에서 젓새우, 꽃게, 숭어 등 고기를 잡을 수 없도록 전면금지하여 어민들이 파산하고 있다. 이에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은 한연희(전 강화군수 후보), 어민 대표 등과 2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하여 ▲정부 정책 자금 원리금 상환 1년간 유예 ▲동해북방어장 사례와 같이 이탈 조업 허용 구역으로 지정하여 종전처럼 조업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어민들은 정부를 믿고 수억 원을 투자하여 닻줄 등 어구를 설치하였으나, 정부가 갑자기 조업을 금지하여 정책 자금 이자조차 갚지 못하여 필승호는 올해 초 파산하였고, 진성호는 지난 6월 헐값에 매도하였고, 새벽바다호 등 4개 선주는 재산 압류 등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어민들은 지난 70년 동안 해상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음에도 어민 의견을 무시하고 한강하구 중립수역 경계선과 가깝다는 이유로 조업을 금지하는 것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