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예산 삭감을 둘러싼 갈등이 동료 의원 간 욕설 논란으로 비화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유곤 인천시의원(서구3)은 더불어민주당 이순학 의원(서구5)을 향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정치 논리로 잘라낸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서구 가좌축산물시장 주차장 조성 과 경서동 고택 등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이 삭감되면서 촉발됐다. 예결위 소속인 이순학 의원이 해당 예산의 타당성을 문제 삼았고, 이에 지역구 의원인 김유곤 의원이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개인 통화가 이뤄졌다. 문제의 통화 녹취는 지난 2025년 12월 15일, 이순학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김 의원이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욕설과 고성을 한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확산됐다. 김유곤 의원은 이후 본회의와 별도 입장을 통해 “개인 통화에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다만 그는 “사과와 별개로 예산 삭감의 정당성 문제는 결코 덮을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 의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소기업 기술 중요성의 커짐에 따라 2026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식재산센터, 8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전환 혁신플랫폼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월 24일 체결했다. 최근 산업구조 고도화, 디지털·친환경 전환 가속화 등으로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외부 기술 도입과 이를 활용한 신속한 기술전환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거래와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이전받은 기술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사업화, 투자까지 단계별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수요기업 발굴을 담당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이전․기술거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인천 서구 검단에 위치한 미래복지요양센터(원장 전서현) 는 지난 12월 23일, 센터 내 미래홀에서 ‘2025 직원 연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서현 원장을 비롯해 이행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당협위원장, 박세현 부위원장, 신충식 인천시의원, 홍순서 인천 서구의회 의원, 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이근재 미래복지요양센터 운영위원, 현승구 인천시노인복지협회장 등 정·관계 및 노인복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행사는 전서현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충식 시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의 축사, 이근재 운영위원회 후원자 대표의 격려사, 현승구 인천시 노인복지 중앙회 인천교육원장의 축사, 시상식과 직원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전서현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직원 연말행사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걸음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1년 내내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셔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오늘 이 자리가 건전한 직장 문화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매일뉴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사업 실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지난 22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일선 보장기관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초생활보장 분야의 ▲신규 수급자 발굴률 및 노력도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예산집행 우수실적 ▲행복e음 변동알림 처리현황과, 긴급복지 분야의 ▲긴급복지지원 신속 처리율 ▲긴급복지 교육 실적 ▲제도 안정화 노력도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운영 협조 노력 ▲긴급지원 심의위원회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계양구는 보건복지부 복지위기 알림앱 신고 외에도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계양구 복지 톡톡’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 왔다. 또한 2025년 11월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신청 6,861건에 대해 적정성 조사를 실시해 5,049건의 맞춤형 급여를 지원했으며, 기존 수급자 14,621가구, 20,444명에 대해서도
[매일뉴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2월 23일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공약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이행평가단 위원과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이행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 5개 분야 55개 사업을 대상으로 분과별 이행현황 보고가 진행됐으며, 공약 추진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또한 행정절차 이행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공약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및 시설지원 확대 등 2건의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 변경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계양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인프라 구축, 경제 활성화, 문화·교육, 안전·환경, 복지·소통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12월 기준 전체 공약사업의 목표 달성률은 80%로 나타나 중·장기 과제가 다수 포함된 여건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이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계양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
[매일뉴스] (재)인천광역시 계양구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이사장 이노경)은 12월 23일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제14회 장학생 132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성취도, 소득 수준, 특기분야 수상내역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학업우수 분야 37명, 드림 분야 32명, 특기 분야 55명, 거주비 지원 분야 8명이며, 장학금 총액은 약 1억 5천만 원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과 이노경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개인별 장학증서 수여가 진행됐다. 이노경 이사장은 “학생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학업과 재능 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장학금이 여러분의 꿈을 향한 한걸음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재단은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 14회째 장학생을 선발한 계양구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은 2019년부터 총 921명에게 약 10억 6,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26년 상반기 장학생 모집은 내년 3월에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