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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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 중 노란색 표시판을 보셨나요?
    ▲계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경 송우종 단풍이 이제 마지막 잎새를 떨구는 가을, 산을 찾아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산행 중 다치거나 길을 잃는 등 여러 가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총 1만1,97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산행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나의 위치를 빠르게 알려 줄 수 있을까? 등산을 하다보면 산 중간 중간 노란색 표지판을 한번쯤 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 표시판을 의미 없이 지나쳐 지나간다. 이 노란색 표지판 번호를 기억해 두면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노란색 표지판에는 우리의 현재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숫자가 있는데 이것이 “국가지점번호”이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 지점에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국토 및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10m 간격) 구획한 지점에 부여한 번호이고 한글 문자 2개, 아라비아 숫자 8개를 조합하여 전국을 하나의 좌표체계로 표현한 것이다. 기준점은 UTM-K(단일평면직각좌표계의 원점)에서 남쪽으로 700km, 서쪽으로 300km 지점으로 가로와 세로를 100km단위로 하여 기준점에서 동쪽으로 가나다순, 북쪽으로 가나나순으로 부여한다. 또한 노란색 표지판이 보이지 않을 경우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주소정보 누리집(www.juso.go.kr)에 접속한 후 “국가지점번호”를 클릭하고 “나의 위치 지점번호”를 클릭하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다1234 1234>라는 지점번호가 있다고 하면, 맨 앞에 한글 두 개는 차례대로 기준점으로부터의 동쪽/북쪽의 100Km 단위의 거리, 그 뒤의 4개씩의 숫자 중 각각 첫 번째 숫자는 10Km단위, 2번째는 1Km단위, 3번째는 100M단위,네번째는 10M단위를 나타낸다. 그러나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거나 접속이 불안정하여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파악하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노란색 표지판이 보일 때 마다 사진으로 찍어 두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현재 계양구 관내에는 계양산, 천마산 등에 76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또한 경인 아라뱃길 목상교부터 아라 등대 사이 남·북단에도 29개소 총 105개소가 설치되어 계양소방서에서 관리중이다. 이제 등산 중 마주치는 노란색의 국가지점번호를 스쳐 지나치지 말고 산행 중에는 잘 기억해두었다가 위급상황이나 꼭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고기관에 <가나 1234 1234> 8개 지점번호나 상단에 관리번호[계양소방서는 G(계양)-1(숫자)]를 신고하면 관계기관에 신속한 대응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산행 중 인증 샷 촬영하다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져서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고발생 시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응급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시민들을 즐거운 안전산행을 바란다고 전했다.
    • 종합뉴스
    • 경찰/소방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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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명리학은 미래학이요, 부귀학이요, 계절학이요, 지장간학이다. 명리학은 과거를 추측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명리학은 막연한 점술학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으로서 사람의 미래를 추측한다는 면에서 미래학이므로 당연히 철학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철학의 한 부류다. 다만, 정통 철학에서 비껴있고 양지의 학문이라기 보다는 음지의 학문이고 응용철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명리학은 세속의 부귀(富貴)에 대해서 논하는 학문이다. 한 인간의 세속적 성공과 실패를 논하고 그 흥망성쇠를 예측하는 학문인 것이다. 명리학이 정통 철학에서 다소 도외시되고 음지의 학문으로서 발전하게 된 배경도 세속의 부귀를 논하게 됨으로써 대외적 명분에서 정통철학에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어찌되었든, 명리학은 세속의 부귀를 예측하는 철학이다. 한 인간의 세속적 성공과 실패, 세속적 부귀를 가늠하는 것이 명리학의 주요 목적이다. 따라서, 명리학적 관점에서 한 인간의 선악이나 도덕적 우월성이나 인격의 고매함이나 학식의 고저 등은 주된 관심 대상이 아니다. 명리학은 권선징악이나 인의예지신 같은 도덕, 윤리, 정의에 중점을 두고 논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통철학으로 부터 밀려나 있다. 간혹 인간적으로 아주 저열하고 파렴치한 인간이 돈과 명예가 높고 사회적 출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이런 현상 앞에서 좌절하고 의아하게 생각한다. 소위 '나쁜 놈이 성공한다', '나쁜 놈이 더 잘 된다', '착하게 사는 것이 바보다' 등의 자조 섞인 말을 종종한다. 명리학은 이런 모순적 현상들을 받아들인다. 세속의 부귀와 그 사람의 인격이나 학식은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이 명리학의 입장이다. 그러나 사람은 착하게 살고, 베풀며 살고, 인격이나 학식이 높게 되도록 수양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삶은 세속적 성공이 위기에 처할 때 그 위기의 강도를 상당히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좋은 운이 와서 발전을 할 때도 평소에 선행을 많이 한 사람은 그 발복의 크기가 두배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명은 돌고 돌아서 누구에게나 위기가 오고 또 기회가 온다. 다만 그 강약과 고저가 다를 뿐이다.명리학은 계절학이다. 명리학은 한 사람이 출생한 생년월일시가 그 사람의 세속적 부귀와 흥망성쇠를 결정한다고 본다. 즉, 사람은 다른 동물이나 식물과 마찬가지로 그가 태어난 시점의 자연적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보는 것이다. 식물을 예로 들면, 아침의 화초, 한낮의 화초, 저녁의 화초, 자정 무렵의 화초는 그 생기와 모습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봄의 화초, 여름의 화초, 가을의 화초, 겨울의 화초는 그 생기와 모습이 또한 다르다. 명리학은 이러한 현상을 사람에게 적용한 결과물인데, 사람도 태어난 시점의 자연 환경적 영향을 받고 그 환경에 따라서 부귀가 다르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간혹 명리학이 확률학 또는 통계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명리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말이다. 어느 누구도, 어느 기관이나 정부도 개인의 생년월일시로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확률통계로 산출한 자료가 없다. 간혹 저명한 명리가가 그 개인이 간명한 사주팔자를 가지고 마치 거기에 무슨 확률통계적 의미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지만, 그것은 랜덤한 샘플을 기준으로 한 자료도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 해석에 불과한 것이므로 확률통계적 의미가 없다. 사주는 51만 8천 4백개인데 남녀를 합치면 대략 120만가지 정도가 된다. 한 명리가가 일생 동안 간명한 사주는 아무리 많아도 2-3만개에 지나지 않는다. 이 것 조차도 부정확한 자료가 많고, 그 간명이 정확한지도 알 수 없다. 여기에 무슨 확률통계학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가. 어불성설이다.현대 명리학은 100% 자평 명리학이다. 자평이란 현대명리학을 창시한 서자평 선생의 호다. 그는 중국의 5대 10국시대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로 보면 통일신라 후기의 사람이므로 대력 900쯤을 전후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서자평이전 시대의 명리학을 고법 명리학이라고 하고 서자평 이후 시대의 명리학을 신법명리학이라고 한다. 현대명리학은 모두 서자평 선생이 고안한 자평 명리학이다. 자평 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추측하는 학문이다. 그 구조는 태어난 날의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십신(十神)을 정하고 월지 지장간을 핵심기준으로 삼아 생극제화와 형충회합 현상을 보고 운명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자평명리학은 크게 지장간학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서자평선생 이전시대를 고법시대라고 하는데 이때에도 지장간 개념이 있기는 했으나 크게 활용되지는 않았다. 서자평 선생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지장간이라는 개념이 활용되면서 명리학이 크개 변화 발전했다. 자평 명리학은 지장간의 다양한 요소들의 작용을 통해서 사주해석을 풍부하고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특히, 월지 지장간은 용신으로 작용하게 됨으로써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띠게 되었다. 자평명리학은 명리해석을 수학적, 논리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면에서는 탁월하나, 한편으로는 고법에서 운명감정의 핵심 도구로 사용되던 신살이나 납음오행 등을 거의 배제하여 사주 해석을 지나치게 건조하게 하여 해석이 다채롭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러나 자평명리학은 현존하는 수많은 운명 감정 기법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가장 정확하고, 가장 배우기 쉬운 학문이다. 다만, 자평명리학을 주장하면서 자평 명리학과 별로 관계없는 자연물상이나 일간의 강약으로 용신을 정하여 간명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명리가가 매우 많은데, 이 방법은 엄밀하게는 자평 명리학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상담 및 교육문의 : 010- 8676-2944, 청담역학아카데미, 청담역학사주카페, 유투브 : 청담역학사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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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4-02-01
  • 오강현 시인(김포시의회 부의장) `물이 오른다`
    오강현 시인(김포시의회 부의장) 물이 오른다늦겨울 장릉산을 오르다물이 오른 나무를 본다물은 내려 흐르는데물이 오른다는 것은 신(神)께서 준 진리를 거스를 수 있는 기회그래서 신(神)과 가장 가까이 닿는 순간신(神)과 가장 닮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봄엔 물이 오르듯청춘에도 물이 오르고너에게도 물이 차오를 때가 있을 거야용솟음처럼 물이 올라 너의 존재감이하늘에 닿을 때가 꼭 있을 거야달이 하루하루 차오르듯나무가 하늘 끝으로 차오르듯너에게도 땅속부터 지상으로 물이 올라뿌리박힌 기둥과 줄기를 타고 끝끝내 꽃을 피울거야기나긴 겨울만큼 한땀 한땀 흘린 땀만큼 너의 인생에도 물이 오른 날 이곳 저곳 지천에 꽃봉오리만개(滿開)할 그날이 꼭 올거야[김포시의회 부의장 오강현]
    • 종합뉴스
    • 사회
    2024-01-02
  • 산행 중 노란색 표시판을 보셨나요?
    ▲계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경 송우종 단풍이 이제 마지막 잎새를 떨구는 가을, 산을 찾아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산행 중 다치거나 길을 잃는 등 여러 가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총 1만1,97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산행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나의 위치를 빠르게 알려 줄 수 있을까? 등산을 하다보면 산 중간 중간 노란색 표지판을 한번쯤 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 표시판을 의미 없이 지나쳐 지나간다. 이 노란색 표지판 번호를 기억해 두면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노란색 표지판에는 우리의 현재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숫자가 있는데 이것이 “국가지점번호”이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 지점에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국토 및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10m 간격) 구획한 지점에 부여한 번호이고 한글 문자 2개, 아라비아 숫자 8개를 조합하여 전국을 하나의 좌표체계로 표현한 것이다. 기준점은 UTM-K(단일평면직각좌표계의 원점)에서 남쪽으로 700km, 서쪽으로 300km 지점으로 가로와 세로를 100km단위로 하여 기준점에서 동쪽으로 가나다순, 북쪽으로 가나나순으로 부여한다. 또한 노란색 표지판이 보이지 않을 경우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주소정보 누리집(www.juso.go.kr)에 접속한 후 “국가지점번호”를 클릭하고 “나의 위치 지점번호”를 클릭하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다1234 1234>라는 지점번호가 있다고 하면, 맨 앞에 한글 두 개는 차례대로 기준점으로부터의 동쪽/북쪽의 100Km 단위의 거리, 그 뒤의 4개씩의 숫자 중 각각 첫 번째 숫자는 10Km단위, 2번째는 1Km단위, 3번째는 100M단위,네번째는 10M단위를 나타낸다. 그러나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거나 접속이 불안정하여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파악하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노란색 표지판이 보일 때 마다 사진으로 찍어 두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현재 계양구 관내에는 계양산, 천마산 등에 76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또한 경인 아라뱃길 목상교부터 아라 등대 사이 남·북단에도 29개소 총 105개소가 설치되어 계양소방서에서 관리중이다. 이제 등산 중 마주치는 노란색의 국가지점번호를 스쳐 지나치지 말고 산행 중에는 잘 기억해두었다가 위급상황이나 꼭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고기관에 <가나 1234 1234> 8개 지점번호나 상단에 관리번호[계양소방서는 G(계양)-1(숫자)]를 신고하면 관계기관에 신속한 대응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산행 중 인증 샷 촬영하다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져서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고발생 시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응급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시민들을 즐거운 안전산행을 바란다고 전했다.
    • 종합뉴스
    • 경찰/소방
    2023-11-28
  • [독자투고] “청소년이 흉악범죄 예고, 사회적으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때”
    ♣인천부평경찰서 박하림♣ (매일뉴스=인천(한강종 기자) = 최근 서울 신림역 사건과 분당 서현역 사건등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온라인을 뒤덮고 있는 흉악범죄 예고글이 경찰의 엄벌 방침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는 탓에 공포감이 극대화 되면서 마치 대규모 테러가 예고 된거같은 분위기 마저 형성됐다. 2023년 8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따르면 살인예고글 476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고 총 235명이 검거됐으며 그중 97명이 19세 미만으로, 청소년들이 영웅심리로 모방하거나 장난을 빙자하여 SNS, 인터넷 등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인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청은 살인예고 글을 게시할 경우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는 물론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될시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며 검찰청에서도 소년범에 대해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기소유예 처분을 지양하고, 소년보호사건 송치나 정식기소를 통해 예방 효과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는 등 살인예고글을 게시하는 청소년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침을 강조했다. 지금은 청소년 흉악범죄 예고글 예방을 위하여 홍보 및 특별예방교육 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살인 예고글을 게시하는 것이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국민의 불안감을 증가시켜 크나큰혼란을 야기하며, 국민에게 정말 필요한 경찰력 즉 공권력 낭비를 초래한다. 이에 가정 내에서도 자녀들과 소통을 통해 흉악범죄 발생을 예고하는 글을 장난으로라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인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한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09-07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김춘수 의원 기고문
    기고문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70km 떨어진 도호쿠[東北] 지방의 태평양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9.0 대지진과 지진해일로 인하여 인접한 해변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자력발전소 등 4개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영향을 주어 수소폭발 및 방사성 물질이 다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특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침수되고 전원 및 냉각 시스템이 파손되면서 핵연료 용융과 수소 폭발로 이어져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었다.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인해 후쿠시마 토양에서는 골수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방사능 오염상태를 보였다. 또한 방사성 물질은 바람을 타고 태평양쪽으로 확산되어 풍향에 따라 지역의 오염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사고의 방사능 누출로 방사성 원소가 우리나라 대기 중에서도 극미량 검출되기도 하였다. 이 사고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처분하기 위해 해양 방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올해 7월 오염수 방류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해저터널 굴착 작업을 마쳤다. 지난 5월 24일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을 시찰하고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 것처럼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선 검증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오히려 이번 오염수 전문가 시찰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정당화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된다. 숀 버니 그린피스(환경보호단체) 수석 원전 전문가는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대응 국제토론회에서 “일본의 과학자, 정치인은 삼중수소가 매우 약한 방사성 물질로 걱정할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을 섭취할 경우 더 강한 방사능을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수소는 인체의 DNA를 구성하는 수소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세포 사멸, 생식기능 저하로 이어져 인체에 피해를 끼치고, 더 나아가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결국에는 인구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 해역에 퍼지게 되면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항구도시인 인천 지역 어민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도 몇 년 후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우려 속에서 천일염의 가격 급등과 주문 폭주에 이어 판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민들은 경제적 타격은 물론이고 정서적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일방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 130만톤을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계획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최종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한다. 하지만 일본의 지원 요청으로 시작된 국제원자력기구의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 검토는 일본이 동의한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 만약 그들이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면 데이터를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전 세계에 낱낱이 공개하고, 안전한 후쿠시마 오염수를 일본 내 방류하여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활용하길 바란다.
    • 종합뉴스
    • 의회
    2023-06-21
  • 인천소방 6월 호국보훈의달! 故)오관근 소방위 기리며...(기고문 )
    6월, 호국보훈의 달로 우리 역사를 지킨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달이다. 여러분은 호국 영령이라 하면 어떤 직업을 떠올리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순직하신 군인과 독립투사가 먼저 떠오른다. 국가가 존속해야 국민이 있기에 순직하신 군인분들이 우선적으로 생각 하는게 당연하다. 호국 보훈 (護國報勳)!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함.’ 사전에 이와 같이 명시되어 있다. 나는 이 의미를 더 확장하여 나라와 시민을 위해 힘쓴 사람 중 소방관도 추모하였으면 한다. 필자는 매년 현충일이 되면 호국 영령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기상과 동시 최소 1분간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군 생활 전역 후 13년간 다양한 보직의 소방관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니 소방관이란 직업이 군인 못지않게 많은 희생정신과 용기가 필요한 숭고한 직업이라 생각이 든다. 소방관도 군인처럼 곳곳에서 발생한 전쟁터(재난·재해와 사건·사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가 이곳에 들어가면 내 목숨을 희생해야 함을 알면서도 한 명의 국민을 구하기 위하여 전쟁터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소방서에서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하루 앞둔 2006년 10월 5일 화재진압 중이던 소방관 한분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03시 50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1동에서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스텐레스 공장이 입주한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1,400여평을 모두 태우고 4층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故)오관근 소방위 등 네분의 소방관이 붕괴된 건물에 깔려 큰 부상을 입었다. 故)오관근 소방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랑하는 아내와 세 자녀를 남겨두고 순직하셨다. 故)오관근 소방위는 전쟁터에서 화마라는 적군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이달만큼은 나라와 시민을 위하여 힘쓴 모든 호국 영령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리며 추모해 주셨으면 한다.
    • 종합뉴스
    • 경찰/소방
    2023-06-15
  • 강화군 의회는 집행부의 대변인이 아니다
    ♣한연희 행정사 사무장 유성헌♣ 기고 유천호 강화군수께서 늦게나마 근황을 전했습니다. ‘가벼운 수술을 하셨다’하니 다행입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든 강화군민의 마음도 한결같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아플 수 있습니다. 아프면 치료도 받고 휴식도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변이되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먼저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유 군수가 강화군의회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세간에는 온갖 억측과 소문이 떠 돌았습니다. 유 군수께서는 늘 건강을 자신하였고, 소통을 통한 열린행정을 주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2023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군수가 군의회에서 하는 시정연설은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유 군수의 불참은 언론은 물론 강화군민도 당연히 궁금하였을 것입니다. 유 군수의 불참사유를 집행부는 ‘불가피한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언론에 의해 ‘병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갖 억측과 소문은 확대 재생산 되어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2022. 12. 07.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가 ‘공인(公人)의 휴가, 숨기지 말고 유천호 군수가 직접 나서 해명해야 한다’ 제하의 언론 기고문을 일부 언론에서 게재하였습니다. 그러자 유 군수의 수행비서 출신인 한승희 군의원이 ‘한연희씨! 이건 아닙니다’ 제하의 언론 기고문에서 “아픈 것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에 비호감을 넘어 역시 자격미달이다’이라며 인신공격을 하였습니다. 특히 한승희 의원은 ‘군청직원들은 유 군수의 병가 사실을 다 알고 있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의원들은 유 군수가 군의회에 불참한 이유를 나중에야 병가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초까지 언론에 몸 담고 있었던 필자는 일부 지역신문에서 한승희 의원의 기고문을 대서특필 한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군민의 세금을 지원받아서 운영되다시피하는 지역신문이 이래도 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군의회는 군민들의 대의기관이고 군의원은 집행부를 감시, 견제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승희 의원도 군의회의 책무를 잘 알고 있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한연희 대표가 지난 강화군수 선거에서 유천호 군수의 경쟁관계에 있었다고 사실을 왜곡하여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통을 통한 열린행정을 중시하는 군수라면 먼저 군의회에 병가 이유를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연희 대표의 기고는 군민들 사이에서 온갖 억측과 흉흉한 소문이 확산되기 전에 유 군수가 직접 밝히라는 것 뿐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님께서 빠른 회복 중 이시며, 조만간 업무에 복귀예정이라 하시니 건강한 모습으로 군정을 살펴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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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기고] 공인(公人)의 휴가, 숨기지 말고 유천호 군수가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
    [기 고] 한 국가의 대통령 휴가는 늘 세간의 관심사다. 굳이 외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승만 대통령은 강원도 화진포 별장, 박정희 대통령은 경남 저도의 청해대를 주로 찾았다. 청해대는 바다의 청와대로 불렸고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저도에서 보내면서 유명세를 탔다.충북 대청댐 부근에 위치한 청남대도 전두환 대통령이 마련한 곳으로 김대중 대통령까지 사용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개방하였다.이렇듯 대통령의 휴가가 언론과 국민의 관심사라면 지방자치단체 장인 도지사, 시장, 군수의 휴가도 역시 지역 주민의 관심사다. 21세기 공공행정이 ‘열린 행정’을 넘어 ‘소통과 참여행정’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대적 지향점이 이러함에도 강화군의 현실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당연히 공개해야할 행정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주민이 행정심판까지 제기해 알권리를 충족하는가하면, 의회 취재까지 제한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게다가 지난 12월 1일에는 군수가 군의회에 출석하여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 예산편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임에도 부군수가 ‘불가피한 일정’으로 불출석하게 됐다고 해명했는데, 사실은 불출석한 이유가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병가를 냈기 때문임이 언론사 취재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불가피한 일정’이란 급박하고 중요한 일정을 의미한다. 내년도 군정 방향과 예산 쓰임새에 대하여 군수의 생각을 밝히고 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일보다 더 급박하고 중요한 일정이 있었다는 의미다.그런데 어디가 어떻게 아프길래 이 중요한 시기에 보름 가까이 병가를 냈다는 건가? 누구나 아플 수 있다. 아프면 휴가를 내야 한다. 문제는 왜 군의회에서까지 병가라고 정확히 알리지 않고 ‘불가피한 일정’이라 숨기며 어물쩍 넘어가려했는냐 하는 점이다. 병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군의회에 불참석했다고 솔직히 말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 솔직하게 밝히지 않으니 별별 소문이 다 돌고 있고 오히려 일을 키우고 있다.코로나 등 와병설, 태국으로 여행 갔다는 설. 특별한 사정으로 칩거 중이라는 설 등 다양하다. 세간에 떠도는 의혹을 해소하려면 숨기거나 덮엇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유천호 군수가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 2022년 12월 9일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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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기고] 바다에서 사고예방 첫걸음은 구명조끼 착용
    어업인들에게 바다란 가족의 행복과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기회의 터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다는 기회와 행복을 무상으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 이면에는 ‘생명’이라는 무거운 담보가 전제되어 있다. 최근 어획량 감소와 출어경비 부담 등으로 고령부부 및 1인이 승선하는 ‘나홀로 조업선’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해상에서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곤 한다. 안타까운 사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필자는 어업인들이 조업 시 착용하는 일체형 작업복과 구명조끼 미착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일체형 작업복은 효율성과 활동성이 좋아 많은 어업인들이 선호ㆍ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중 바다 로 추락하게 된다면? 정말 끔직한 사고로 이어진다. 일체형 작업복은 구조상 옷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잘 빠지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달려들어 물 위로 올리려고 해도 작업복 안으로 들어간 물 무게와 체중에 의해 선상으로 올라오기 힘들다. 특히, 1~2명의 ‘나홀로’또는 고령부부의 조업 중 해상 추락 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즉각적인 구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구조세력 도착 시 까지 버티기도 어렵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구명조끼를 착용 했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구명조끼 부력에 의해 구조세력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으며, 인근 어선 등에 의해 발견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현행법상 수상레저 활동자와 낚시어선이 승선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나 어선의 경우에는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없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1인 조업 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기상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만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명시돼 있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오랜 습관과 편의상 이유로 구명조끼 착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나, 이제는 개인 안전과 가족 행복을 위해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해양경찰도 각종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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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2-05-23
  • 개물림 사고 예방하기
    (김광수기자)=지난 3일 광주의 한 도로에서 중형견 하운드 네 마리가 소형견 푸들과 그 견주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푸들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지고 푸들 주인도 손목과 손가락을 물리는 부상을 당했다. 하운드종은 사냥개로 쓰이기도 하며 사고 당시 견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목줄을 채우는 과정에서 개들이 밖으로 뛰쳐나간 것으로, 견주가 목줄을 놓친 잘못도 있지만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잘못도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의 소유자는 동물과 동반하여 외출할 경우 목줄 등의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며, 특히 5대 맹견(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에 한해 의무적으로 입마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맹견이 아닌 견종에 물리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람이나 가축에 해를 끼치는 버릇이 있는 개나 그 밖의 동물을 함부로 풀어놓거나 제대로 살피지 않아 나다니게 한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 1항 25호 ‘위험한 동물의 관리 소홀’로 범칙금 5만원에 해당한다. 하지만 반려견이 죽게 되고 견주까지 다치게 되면 형법상 과실치상 및 재물손괴로 처벌받게 되며 반려견이 물릴 때 건강상 광견병 및 파상풍이 걱정 되기도 한다. 공원에서 개가 목줄을 하지 않은채 산책을 한다거나 큰 개가 입마개를 하지 않고 산책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적지않게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동반자로 반려견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소형견이라도 나를 공격할 수 있는 무서운 존재일 수 있다. 시민들은 지나가는 강아지가 귀엽다고 함부로 쓰다듬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위를 지양해야 할 것이다. 맹견으로 규정된 종이 아니더라도 개는 특정 상황에서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견주들은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는 생각을 버리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격성이 있는 개에게 안전조치를 취하는 펫티켓을 지킨다면 개물림사고를 방지하고 건강한 반려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천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순경 최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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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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