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프로그램이 각층에 적절히 배분되고 아트리움을 통해 공간적 통합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특히 수영장, 체육관 등을 지상에 배치해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며, 반투명성 외장재를 통해 내⋅외부가 투영되는 디자인으로 청소년의 액티비티가 연출되는 아름다운 외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목양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한국)의 작품이 2등으로 선정됐으며, 3등은 건축공방(한국)의, 공동4등은 ㈜사파리건축사사무소(한국), 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한국)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연수구뿐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청소년 수련관은 2,972㎡의 대지에 연면적 8,002㎡, 총 사업비는 330억 원으로, 2019년 3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를 밟았다.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하신 국내외 건축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선작이 청소년의 창의적 자기계발과 건전한 문화조성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