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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4-H연합회 최초 여성 회장 탄생, 제62대 박나현 회장 취임

[매일뉴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창군 4-H연합회가 창립(1960년) 이후 최초의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1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4-H연합회 회원과 역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61·62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제62대 박나현 회장은 2018년 고창군으로 귀농해 4-H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청년농업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최근 2년간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지역농업 활력화와 4-H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회장 취임과 더불어 염창주 부회장, 오태양 부회장, 이상환·강재선 감사, 이병철 총무 등 총 9명이 임원진을 구성해 고창군4-H연합회의 당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임한 제 61대 김원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4-H연합회의 긍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회장은 끝까지 더욱 발전하는 고창군4-H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명예롭게 이임했다.

박나현 회장은 “4-H회에 여성회원들이 적은데, 여성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고창군으로 유입되는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을 적극 영입해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회원 간의 화합을 통해 4-H연합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덕·노·체 4-H정신을 계승하는 결속력있는 단체로 육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연시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 고창군4-H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했다.

만 39세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고창군4-H연합회는 미래의 농촌사회를 이끌어 갈 청년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결성된 학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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