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표회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로 구성된 10개 팀 참여했다. 자녀가 엄마의 모국어를 사용해 노래와 율동, 동화극, 시낭송 등을 유창하게 이야기 했다.
센터는 다문화 자녀가 모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중언어사용은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아이가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외할머니와 대화까지 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무엇보다도 아이의 발표력을 키우기 위해 연습하다 보니 아이의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대원 센터장은 “이중언어 사용지원은 물론, 다문화 학생들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