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의 대표 하천 중 하나인 공촌천에 생명이 돌아오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새마을지도자 인천서구협의회(회장 이기학)가 지난 14일, 공촌천 빈정교 징검다리 인근에서 미꾸라지 방류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 개선을 위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200kg 미꾸라지 방류… “작은 생명으로 생태계 되살린다” 이날 행사에는 서구 관내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꾸라지 총 200kg을 공촌천에 방류, 생태계 먹이사슬 회복과 수질 정화 기능을 기대하며 손수 작업에 나섰다. 미꾸라지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부유물질을 섭취하며 자연스럽게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어류, 조류 등의 먹이가 되며 생태적 다양성을 확장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이날 방류된 미꾸라지는 생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전 준비된 개체로, 공촌천 환경에 적응 가능하도록 선별된 건강한 개체들이다. 생태 복원 + 환경정화, 주민이 만드는 하천 생명력 미꾸라지 방류 이후, 참가자들은 공촌천 산책로 주변 쓰레기 수거와 하천변 정비 등 환경정화 활동도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굴포천을 필두로한 인천 6대 하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돼, 시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의 6대 하천을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시는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6대 하천에 청계천(8.12km)의 4배인 총 길이 34.32km 달하는 수생태계 개선과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 대책반(TF)은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는데,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며, 사업에 필요한 추진방향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과거 하천은 치수와 방재를 우선으로 관리해 왔으나,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