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갈등을 멈추고 미래를 열자.”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문제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긴장 국면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8월 19일 시작된 「대장홍대선 청라·계양 연장 촉구 및 박촌 연장 철회 서명운동」이 단 13일 만에 9,081명의 참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압도적으로 결집된 민심이 행정의 초점을 시민 뜻에 맞춰 조율하도록 만든 상징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주민의 힘, 행정을 움직이다 서명운동의 여파는 곧바로 행정에 반영됐다. 계양구는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에 대한 주민들의 뜻을 재확인하고, 인천시와 보조를 맞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윤환 계양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서운작전효성~청라’로 이어지는 철도 연장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했으며, 박촌 연장 문제는 추후 신중히 논의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행정의 무게 중심이 시민의 요구에 맞춰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갈등 멈추고 시민의 손으로 길을 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행정 태도의 조정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시와 계양구 간의 갈등이 주민 참여와 연대를 통해 봉합된 사건
[매일뉴스] “GTX-D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절실한 염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인천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GTX-D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인천시민연합은 GTX-D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17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은 지난 11일 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참석해 GTX-D 추진과 인천 미래 비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인천시민연합은 곧바로 공식 입장을 통해 “GTX-D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닌 인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국가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며, 박찬대 의원의 실행력 있는 리더십에 깊은 기대를 드러냈다. 인천에서 강남까지 30분… ‘게임 체인저’ GTX-D GTX-D는 인천 영종, 청라, 루원, 계양 등 서부권을 경유해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실현 시 인천 중심부에서 서울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해지며, 이는 수도권 전체의 통근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GTX-D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인천에 약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