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시정연설서 “2023년은 정상화 목표”
(매일뉴스=고양)박민옥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3년 한해를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의 시정으로 고양특례시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7일 열린 제27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업무보고 시정연설을 통해 “시는 지금 근본적인 체질변화에 앞선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고양특례시의 정상화를 위한 분야별 시정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전략적 기업유치와 기업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동력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 전환하여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피력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특별법 등으로 인해 규제를 받으면서도 거꾸로 서울에 쏠린 주거수요를 분산시키는 정부 정책 등으로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 갇혀왔다. 이로 인해 성남시 분당ㆍ판교와 반해 기업유치 등 자족도시의 조성 기반이 약해졌고,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문제는 최대 민원으로 떠오른 상태다. 따라서 민선8기는 출범 직후, 옷만 크고 체질은 허약한 도시에서 탈피해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 시작이 고양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