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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후보 일부 공직‧퇴직자 폄하… 이유는”

유정복 선대위 “일부 시 직원들 열악 환경서 근무… 입장은 무언지?”

유- 환경국장.jpg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일부 공직자와 퇴직자들을 폄하하거나 나쁜 여건에서 근무시키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히라고 20일촉구했다.

 

유정복 후보 선대위는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인천시가 부당인사를 거부한 간부에 불이익을 주자, 이 간부는 이에 불복해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에 이의를 신청했고 현재 감사 중”이라며 “그럼에도 박남춘 후보는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들 기관이 ‘이유없음’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간부는 ‘이유없음’으로 밝혀지면 감사 제기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킨 공직자로 낙인찍히게 된다.

박 후보는 간부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순간의 어려움을 모면해보자고 시민들 앞에서 거짓말을 한 셈이다.

 

최근 인천시의 전직 환경국장 6명이 “수도권매립지의 4자 합의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 재임때 많은 역량과 결단으로 얻은 최선의 방안”이라며 ”박 후보는 4자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매립지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박 후보를 비판 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이에 대해 박 후보 선대위가 이들 국장을 ‘퇴물들’이라고 폄하했다”며 “상대 후보를 지지한다고 노골적으로 인격을 깎아내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시장 재임 때인 지난 3월 시청사 공간이 부족하자 시청사 맞은편 주거용 오피스텔을 구입해 400여명을 근무하도록 했는데 엘리베이터 수가 적고 공간이 작아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공무원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오피스텔 구입 전 의견을 들어봤으면 이런 결정 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 후보 선대위는 “직원들이 ‘3대 광역시 공무원이라는 게 부끄럽다’며 당시 의사결정 최고 책임자를 원망하고 있다”고 박 후보에 대한 시 공직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박 후보가 공직자와 퇴직자들을 깎아내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한데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부하 직원이나 선배 공무원들은 생각치 않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 배경 설명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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