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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회/선거

김교흥 국회의원,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강화는 고려의 역사와 민족 자주성 담아낼 최적지… 국비 확보 총력”
김교흥 의원, “몽골 침략에 맞서 39년간 수도였던 강화, 고려사의 중심 무대”
“전국 흩어진 고려 유물을 집대성해 역사문화 보존·전승 필요”
“부지 확보 완료, 기본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에 최선 다할 것”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고려사 전승과 국가 역사문화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강화는 고려 후기 몽골 침략에 맞서 39년 동안 수도 역할을 했던 민족 저항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고려의 찬란한 유산을 한 곳에 모아 후세에 전승할 수 있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경주·공주·부여 등 왕조 수도를 중심으로 전국 13곳에 분관을 운영 중이지만, 고려시대를 주제로 한 국립박물관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강화는 고려궁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집약된 국내 유일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화군 소유의 강화영상단지 일원 약 2만4천평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박물관 건립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고려 500년 역사는 우리 민족 자주성과 정체성의 뿌리”라며 “강화에 국립고려박물관을 건립해 세계 속에 고려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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