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한부모가족 초기 위기 개입을 목표로 한 다시 만난 세계 프로젝트가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부모가족회 한가지(대표 장희정)는 29일 오후 2시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지원사업인 한부모가족 초기 개입을 위한 위기극복 프로젝트 다시 만난 세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와 전문가, 지지동반자, 지역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나로자람심리상담센터 남혜연 센터장이 맡았다. 초기 한부모가족의 현실적 어려움 정책적 대안 필요 박선원 국회의원(부평을)은 축사에서 “초기 한부모가족이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분과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인천시 한부모가족지원조례에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포함했다”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628명 신청 88가정 지원 초기 개입 필요성 확인 성과발표를 맡은 한가지 안소희 국장은 초기 한부모가족의 현황과 사업 결과를 소개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628명의 신청이 접수됐지만 지지동반자 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중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공공보육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무상임대기간을 연장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서구는 지난 10월 28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 미래복지재단(이사장 양광모)과 ‘국공립 미래희망어린이집 무상임대기간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희망어린이집의 무상임대기간은 기존 2017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던 10년 계약에서 2029년 3월 31일까지로 25개월 추가 연장되었다. 서구 드림로 227에 위치한 미래희망어린이집은 정원 98명, 재원 아동 50명 규모로, 장애아 통합보육, 영아보육 등 취약계층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공공보육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대 연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행정기관, 재단이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희망어린이집은 과거 운영 중단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었으나, 서구청과 미래복지재단이 여러 차례의 실무협의와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해 상생의 해법을 찾은 결과로 이번 연장 합의가 성사됐다.
[매일뉴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키즈카페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단비)’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모토로 공공형 키즈카페 확충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형 키즈카페 활성화 연구회’는 최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이단비 의원(국·부평구3)을 비롯해 인천시 영유아정책과장, 학계 관련자, 보육 관련 전문가, 민간 키즈카페 운영자 등이 참석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내 공공형 키즈카페가 전무한 현실을 공유하고, 아이가 부모가 함께 머물며 돌봄·휴식·소통이 가능한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내 키즈카페의 민간 중심 운영 실태, 지역별 접근성 불균형 문제,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형 시설 도입 필요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놀이 공간 조성 방향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이날 참석한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키즈카페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라 아동 발달을 촉진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교육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놀이와 배움이 결합된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는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 산모의 안정적인 산후조리 및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산모 1인당 지역화폐(인천e음 포인트)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평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산모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 및 그 배우자 ▲장애인 및 그 배우자 ▲다문화가족(기준중위소득 65%이하)이 해당된다. 이 밖에도 기준중위소득 60%이하 가정, 청소년 부모, 다태아(쌍둥이) 출산 산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까지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12개월간, 인천e음 가맹점 중 산후조리원 및 산후조리서비스 제공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산모 본인이 온라인(정부24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 다문화 산모·청소년 산모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나 대리인(배우자 및 직계 존속)이 신청할 경우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산모에게 산후조리비를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매일뉴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의원(민·부평구2)이 초기 한부모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21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유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유경희 의원은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단편적 지원을 넘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기획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 관계기관, 당사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도 규정하고 있다. 유 의원은 “한부모가족이 갑작스러운 가족 구조 변화로 겪는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하고,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기 개입을 통해 한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안정이 이뤄지면, 이는 곧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2일 구청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디자인 보고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참여 속에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부평역 인근 광장로30번길(부평1동)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여성들이 버스정류장이나 주요 공공시설에서 거주지까지 약 500보 정도 걷는 구간을 안전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범죄예방 설계 기법(CPTED)을 접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보고회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안애경 부평구의회의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 주민, 학생 참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주민과 학생 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주민이 직접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인천가톨릭대학교 관계자가 사업 추진 경과와 지역 특성에 맞춘 디자인안을 설명했다. 제시된 디자인에는 골목길의 조명 개선, 방범용 CCTV 설치, 벽화와 조형물 등 환경디자인 요소가 포함돼 있었다. 참석한 주민들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야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