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최근 막을 내린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한남대 2학년 정승배는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의 사례로 꼽힐 만하다. 그는 박규선 감독의 도움을 받아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변신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지난달 2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홍익대에 4-2로 승리하며 첫 추계대회 우승과 동시에 3관왕에 성공했다. 한남대는 올해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만난 정승배는 “오늘 승리해 추계대회 첫 우승과 동시에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대회 20연승을 달성했다“며 ”7~8월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경기를 가장 많이 치른 팀이 됐는데, 힘든 스케줄을 이겨내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 모든 것이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열정적인 코칭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끎과 동시에 4골로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3-2로
[매일뉴스]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고 밝혔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6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DMZ, 70년의 경계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가 개최되고, 이벤트 대회로 인천 강화에서는 ‘비엠엑스(BMX) 대회’도 열린다. 국내외 청소년 20개 팀 310여 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7팀 260여 명과 동호인 등 약 3천 여명이 참여한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자전거
[매일뉴스] 인천현대제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9점으로 3위였던 현대제철은 승점 42점(13승 3무 5패)를 기록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챔피언결정정에서 승리하게 되면 11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FC 위민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화천이 승점 41점(12승 5무 4패), 수원FC 위민은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이 됐다. 화천과 3위 수원FC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11월 4일 2위 팀 화천 생활체육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11월 7일과 11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위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화천이 전반 23분 문은주의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화천과 마찬가지로 1위 가능성이 있었던 수원FC도 가만히 있
[매일뉴스] 제4회 인천 동구청장배 야구대회가 19일 동산중학교에서 개막했다. 동구가 후원하고 동구체육회와 동구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10개팀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는 9월 2일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수여, 대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시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이 평소 다듬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야구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충남신평고가 서울장훈고를 꺾고 백록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신평고(이하 신평고)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장훈고(이하 장훈고)를 1-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신평고는 박찬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백록기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백록기 4강에서 만났던 양 팀은 올해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작년에는 접전 끝에 신평고가 장훈고에 1-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서울경희고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전 신평고 유양준 감독은 “지난해 백록기 결승전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아,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오늘은 구장 상태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장훈고와는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경기 하려고 잘 준비했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교 선수를 필두로 더 공격적인 축구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에 맞서는 장훈고 윤종석 감독은 “고등학생으로서 프로팀 경기장에서 경기한다는 건 좋은 기회다. 이런 축제에서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누가
[매일뉴스] 인천시 서구가 가정동 12-번지, 국제대로 교량 하부에 족구장을 새로 단장하고 6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족구장은 사업비 2억9천만 원이 투입된 시설로 서구는 기존 마사토 족구장에 새로 인조잔디 4면(면적 1,745.5㎡)을 설치했다. 아울러 펜스, 비구망, 투광등, 배수시설 등을 새로 교체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해 족구장 개장을 기념했다. 강범석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제대로 교량 하부 족구장 개장을 계기로 주민들께서 여가와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종목별 생활체육이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서울동북고(이하 동북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4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3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동북고가 서울경신고(이하 경신고)에 3-2 승리했다. 전반 15분 김정인의 선제골에 이어 이해담, 정승훈이 차례로 득점해 우승했다. 동북고는 2020년과 2022년 금강대기 전국고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추계 전국대회에서는 매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에서만 11골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로 결승에 올랐다. 경기 전 동북고 장명진 감독은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클린시트가 부족한 게 아쉽다. 결승전인 만큼 수비 안정화에 대해 사전에 강조했다”며 “선수들이 결승전이라고 부담을 느끼기보다 최대한 즐기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경신고는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토너먼트 3경기를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저력을 보였다. 경신고 김순호 감독은 “토너먼트 내내 승부차기를 치르면서 체력적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
[매일뉴스] 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이 가려졌다. 원정에서 전북현대를 만나게 된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묘한 표정을 지었고, 맞대결을 벌이게 된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남기일 감독과 김기동 감독은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FA컵 4강 대진추첨식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4강에 진출한 팀 중 전북을 제외한 세 팀의 감독(인천 조성환, 제주 남기일, 포항 김기동)과 대표 선수(인천 오반석, 제주 이주용, 포항 김승대)들이 참석했다. 전북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이동준은 기상악화로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뽑은 추첨 결과에 따라 전북과 인천, 제주와 포항(앞팀이 홈팀)이 맞붙게 됐다. 4강전은 오는 8월 9일에 열린다. 대진 추첨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감독과 선수들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냈다. 조성환 감독은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염색, 팬티 세리머니와 팬들에게 항공권을 드리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모두 실천했다. FA컵에서 우승한다면 파란색 머리카락, 파란색 팬티, 항공권 공약을 동시에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선수들은 뻔하디 뻔한 질문인 감독의 장점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
[매일뉴스] 남자 U-20 대표팀이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준 뒤 이승원(강원FC)의 PK 동점골로 따라 잡았지만, 후반 41분 허용한 프리킥 득점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12일 오전 2시 30분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원톱은 이영준(김천상무)이 맡았고, 2선에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강상윤(전북현대)과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최예훈(부산아이파크)-김지수(성남FC)-최석현(단국대)-조영광(FC서울)로 구성됐다. 김준홍(김천상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신장과 강한 피지컬을 가진 이탈리아의 세트피스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대회 내내 활용했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꺼냈다. 김태민 수석코치가 ‘파울하지마!’라고 크게 소리칠 정도로 공중
(매일뉴스 전병길 기자) = 남자 U-20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영광 재현에 성큼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벌인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더불어 2002년 한일월드컵(4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까지 더하면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5번째로 4강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대신 강성진(FC서울)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서는 최예훈(부산아이파크) 대신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 수비수,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대신 이찬욱
[매일뉴스] 지난 2021년 모교 고려대에 부임한 신연호 감독은 과거 고려대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고려대는 현재 진행 중인 2023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에서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9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5경기에서 5골 밖에 터지지 않을 정도로 득점력이 부족한 것이 상위권 도약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고려대는 다른 팀에 비해 많게는 3경기를 덜 치렀고, 권역리그는 11경기가 남아있어 후반기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19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대와의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9분 전주대 이기준에게 선제골을 내준 고려대는 후반 42분 동재민의 만회골이 터지며 전주대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전주대가 6연승 중이라 이를 저지하고 홈에서 승리하고자 했던 욕심이 있었는데 비겨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모교에 부임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신 감독은 당장의 부진에 좌절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동계훈련 때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출발했지만, 막상 춘계 대회에서는 4강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있을
[매일뉴스] 남자 U-20 대표팀이 온두라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만회골과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의 동점골로 온두라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29일 감비아와 3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욱(경남FC)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를 내세웠고, 공격 성향이 짙은 강상윤(전북현대)와 이승원(강원FC)을 3선에 배치하며 1차전보다 공격 중심의 축구를 예고했다. 1차전 패배로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온두라스의 뒷문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당초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매일뉴스] KIA 양현종이 KBO 리그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 자리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13일 현재 161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정민철(전 한화)을 넘어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에 올라선다. 양현종은 2007년 9월 29일 대전 한화 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2017시즌 100승, 지난 2022시즌에는 최연소 150승을 올리며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아 올렸다. 특히 KIA가 우승을 차지한 2017시즌에는 20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 승리를 기록하는 동시, 다승 1위와 KBO 리그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KBO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투수의 대명사인 양현종은 161승 중 159승을 선발로서 거뒀다. 선발 163승으로 선발승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 한화 송진우(통산 210승)의 기록도 이번 시즌 안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양현종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도 노리고 있다. 2014시즌부터는 8시즌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8승을 추가할 경우, 이강철(전 KIA)에 이어(1989~1998
[매일뉴스]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종합경기대회,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군산, 익산 등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9천5백여 명과 일본과 중국, 몽골, 호주, 미국, 우간다 등 해외 71개국 4천5백여 명의 생활체육인 총 1만4천여 명이 축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육상, 수영 등 25개 종목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인 올림픽’ 세계 각지의 체육단체 동호인, 전직 선수, 은퇴 선수 등 만 30세 이상 생활체육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은 어느 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국가대항전인 엘리트 대회와 차이가 있다. 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경쟁을 펼치는 만큼 ‘생활체육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는 1985년에 발족한 이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