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수도권 최초로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정원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원도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서구의 핵심 슬로건인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과제로,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환을 지향한다. 이번 용역은 정원도시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주요 내용은 ▲정원도시 기본방향 및 비전 수립 ▲정원도시 조성 종합계획 및 중점계획 수립 ▲서구형 정원도시 로드맵 작성(단계별 추진전략 포함) ▲단기 실행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등이다. 서구는 해당 용역을 통해 녹지 인프라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생활권 중심의 정원 공간 조성,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구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극심한 녹지 불균형 해소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신도시는 대규모 공동주택과 공원시설 중심으로 정비된 반면, 원도심은 생활권 내 녹지공간 부족과 노후화된
[매일뉴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그려온 서구는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 ‘삶의 질 변화’를 중시하는 도시다. 결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 '발전 가능성 높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강 청장의 시선은 "수치"보다 "사람"에 머문다.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약자 보호, 복지 정책, 균형 발전이라는 구정을 전방위로 펼쳐오고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지금, 서구의 변화와 방향성을 되짚어본다. CCTV부터 치매안심마을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도시 서구가 지향하는 ‘안심도시’는 재해·재난에서의 안전은 물론,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강범석 구청장은 “유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진짜 도시”라며, 다양한 제도를 실현해왔다. 대표적 사례는 4032대에 달하는 방범 CCTV 고도화다. 전 카메라를 200만 화소로 교체했고, 경찰·관제사·요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범죄 사각을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매일뉴스=고양)박민옥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고양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실시한 ‘고양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선8기 고양특례시 주요 정책이 시민 정책욕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기에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도시개발이 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복지 16.5% > 교통 15.3% > 산업 14.8% > 환경 9.2% > 교육 8.4% > 문화체육관광 = 안전 7.3% 등의 순이었다.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인 구도심 정비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추진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 ▲대곡역세권 개발 등의 도시개발 사업을 민선8기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고양특례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28개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는데, 이들 정책의 중요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35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정책욕구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보는 중요도와 기대감을 4사분면에 표시한 매트릭스 분석에 따르면 중요도와 기대감 모
(매일뉴스=고양)박민옥 기자 = 이동환 시장은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고양특례시가 미래를 바꿀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성공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놓으며 고양시의 2030 비전 및 민선8기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꿈꾸는 고양의 미래 모습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 ”라면서 “이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 경제자유구역”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 경제자유구역’을 2030 고양특례시의 비전으로 내세웠고, 시민들이 꿈꾸는 고양의 미래 모습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지역의 일자리가 풍부해지고, 소비 활성화 및 세수 증가 등 선순환 성장의 기반이 마련된다”면서 “이로 인해 생겨날 경제, 교통, 인프라 등 혜택이 시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어 5대 시정목표, 70개 공약을 확정한 민선8기 정책 로드맵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요 공약으로 먼저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병원ㆍ대학ㆍ연구소 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양 메디컬 협력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5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