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원진)는 9월 18일 오후 1시, 서구 보훈회관 2층 대회의실(탁옥로73번길 30)에서 6·25 참전유공자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원진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연·한승일·김춘수·김학엽·홍순서 의원과 서구청 총무과 관계자, 그리고 6·25 참전유공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14일 서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6개 보훈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유공자들의 목소리 “형식적 명예 아닌 실질적 예우 필요” 이날 간담회에서 참전유공자들은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격히 높아진 물가 상황을 반영한 명예수당 증액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단순히 상징적 예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참전유공자가 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와 세심한 정책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형식적인 명예만으로는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실질적 혜택이 뒤따를 때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서구 도시농업 활성화 연구회」(대표 의원 김남원)가 지난 25일 검단농협과 농업법인 친환경 캠프 등 관내 도시농업 관련 현장을 찾아 연구 활동을 벌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서구 관내 농업 기반 시설 및 유통 시스템, 농업체험 공간 등을 종합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먼저 검단농협 자재센터를 방문해 소형 농기계 무료 임대와 영농 자재 저가 공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어 검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검단·계양·김포 등 인근 지역 농산물을 신선하게 유통하는 직거래 유통망의 운영 실태와 성과를 확인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친환경 캠프(농업법인)에서는 버섯 및 곤충 체험, 치유형 농업 공간, 팜스테이 관광농원 등을 둘러보며 농촌 융복합 산업의 구체적 모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김남원 대표 의원은 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서구의 농업·농촌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도시민의 정서 치유와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생산과 소비, 치유가 연결되는 도시농업 생태계를 조
(매일뉴스=인천)박병철 기자 = 60만 구민과 함께하는 제9대 서구의회는 고선희(62‧더불어민주당) 의장을 새로 선출하여 전반기 남은 1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여러 논란으로 위기에 빠진 서구의회는 초선이지만 대화와 소통에 능한 고선희 의장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15일 의원투표를 통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고 의장은 취임 인사에서 “서구가 인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장으로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회의 혼란을 잘 수습하고, 구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뛰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고선희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먼저, 전반기 의장 당선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 무엇보다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보다는 우리를 향한 비판과 우려에 대해 거듭 생각했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서구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초의회 의원의 자세와 역할, 정치의 책임과 구민의 신뢰라는 기본과 원칙을 단단하게 되짚어 봤습니다. ◆ 신임 의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정치 입문 계기나 의정철학은 무엇인지? ▶ 저에게
新 年 辭 존경하고 사랑하는 59만 구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담은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와 함께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작하였음에도, 대외 경제 여건의 악재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 현상으로 우리 서민들의 팍팍한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일꾼들이 임기를 시작하고, 제9대 서구의회도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구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취임 초 폭우 피해지역을 바라보던 심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공장설비에 망연자실한 구민들을 지켜보면서 대의기관인 서구의회의 활동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안뿐만 아니라 구민행복 증진을 위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만 구민의 건강과 안전,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올해는 9대 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는 임기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