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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6·25 참전유공자회와 소통 간담회 개최

“헌신에 걸맞은 실질적 지원 필요”… 명예수당 증액 등 다양한 의견 제시
“형식 아닌 존경으로”… 서구의회, 지속적 소통·지원 의지 천명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원진)는 9월 18일 오후 1시, 서구 보훈회관 2층 대회의실(탁옥로73번길 30)에서 6·25 참전유공자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원진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연·한승일·김춘수·김학엽·홍순서 의원과 서구청 총무과 관계자, 그리고 6·25 참전유공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14일 서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6개 보훈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유공자들의 목소리 “형식적 명예 아닌 실질적 예우 필요”

이날 간담회에서 참전유공자들은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격히 높아진 물가 상황을 반영한 명예수당 증액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단순히 상징적 예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참전유공자가 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와 세심한 정책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형식적인 명예만으로는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실질적 혜택이 뒤따를 때 유공자라는 자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명예수당 증액 포함, 다각적 지원 방안 마련”

이에 대해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참전유공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위원회는 명예수당 증액을 비롯해 생활 안정과 복지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국가의 근간을 지탱하는 숭고한 가치”라며, “유공자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가며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앞으로도 참전유공자회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유공자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지속적 소통으로 정책 연결 기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 자리를 넘어,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와 지원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 논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서구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존중하고 기릴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의회와 행정이 함께 뜻을 모아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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