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미디어경인은 25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창간기념과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미디어경인 창간기념 사랑나눔 콘서트에 전석을 가득메운 관람객들이 창간을 축하하고 공연을 관람했다./안영우 기자

이날 콘서트에는 이행숙 인천시문화복지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 이학재 서구갑 당협위원장, 홍일표 법무법인 황앤씨 대표, 박용주 인천보훈청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류권홍 재단법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박은상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장,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곽성일 농협은행 인천본부장, 정덕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 회장, 백석두 전 인천시의정회장, 박경호 미디어문화공정무역 협동조합 상임고문 등 내빈과 관람객 400여명이 넘게 참석했다.

이행숙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디어경인이 보내주는 모바일뉴스를 보면 하루 동안 인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애독자가 됐다"며 "미디어 뿐만 아니라 문화와 나눔 사업을 벌이는 미디어경인이 인천의 주요 언론 발전하고, 큰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은 "미디어경인의 창간을 축하하고, 우리 사회에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미디어경인이 이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형성에 앞장서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지방언론을 운영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데, 약한 사람에게 힘을 주고 권력을 견제하는 올바른 언론을 만들겠다는 이영철 대표의 뜻이 있어 미디어경인은 창간됐다"며 "우리사회에 꼭 있어야 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처음 언론을 창간한다고 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든 일을 왜 사서하느냐고 말렸다"고 말한 뒤 '하지만 평소 소신인 역사에 남을 올바른 언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창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미디어경인은 뜻있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출자해서 만든 협동조합으로 논조나 보도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앞으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콘서트에는 인음 챔버오케스트라의 맘마미아 힛트 메들리, 리베르탱고, 사랑의 기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재즈왈츠 제2번, 비 로제트 등이 이어졌다.

연주 사이에 동유럽에서 더 많이 알려진 테너 이헌이 나와 푸니쿨리 푸니쿨라, 행복을 주는 사람, 볼라레를 불러 많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등장한 가수 허윤정은 관계, 그 사나이, 소중한 선물과 앵콜 곡으로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율동을 가미해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의 마무리는 인천 출신(중구 송학동) 유명 가수 이용이 나와 바람이려오, 서울, 잊혀진 계절을 불렀고, 허윤정과 함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열창했다. 원래 이곡은 처음 나올 때부터 함께 불렀는데, 허윤정씨가 오랫동안 가수활동을 중단하면서 이용 혼자 부르게 됐다. 이어 이용은 후회, 미안해 당신, 몰래한 사랑 등을 불러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이 너무 재미있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찾고 싶다"며 "신생지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도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문화나눔 행사를 벌인 미디어경인의 창간을 축하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