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서구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주)는 지난 23일, 가좌중학교 ‘사랑나눔봉사단’과 함께 관내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춘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과 지역 복지 주체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좌중학교 ‘사랑나눔봉사단’ 학생 12명은 ▲생일 케이크 ▲제철 과일 ▲양말 선물 세트 등을 준비해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 축하 인사를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가좌중 봉사단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이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0세대의 독거노인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며 정을 이어오고 있다.
짧은 방문이지만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에 어르신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춘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는 마음이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가좌3동은 총 12세대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 축하 사업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주 가좌3동장은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복지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가좌3동의 생신 축하 사업은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을 회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실천하는 봉사의 의미를 심어주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꾸준한 참여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