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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인천 전문건설업체 4곳, 적십자에 특별회비 1,400만원 전달

“어려울수록 함께… 지역사회와 손잡고 나아가겠다”
지역건설업계, 위기 속 온정 나누다

 

[매일뉴스] 인천 관내 대표 전문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별한 연대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의영)는 6월 19일, ㈜대광이앤씨지·대주종합건설(주)·진성종합건설(주)·예은건설(주) 등 지역 전문건설업체 4곳이 총 1,400만 원의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각 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기업은 ▲㈜대광이앤씨지(대표 신동현) ▲대주종합건설(주)(대표 구성회) ▲진성종합건설(주)(대표 최혁근) ▲예은건설(주)(대표 김광수)로, 이 중 ㈜대광이앤씨지는 500만 원, 나머지 3곳은 각 300만 원씩 기부했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적십자 인천지사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광이앤씨지 신동현 대표는 “건설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특별회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지역사회는 결국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기에, 기업도 그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의영 인천지사 회장 역시 “지역의 든든한 기업들이 나눔에 앞장서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 기반 기업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

 

 

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잊지 않고 실천에 나선 점이 높이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걷는 나눔의 행보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회비 전달은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동행을 약속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건설업체들의 행보가 지역 복지 생태계에 긍정적 파장을 미치며 시민 중심의 ‘따뜻한 도시 인천’ 실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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