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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기부/수상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호우피해 취약계층에 성금 200만 원 기부

우영환 이사장 “어려움 겪는 이웃에게 작은 힘 보태 기쁘다”
기부 성금, 서구 관내 호우피해 취약계층 복구와 지원에 활용

 

【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3일,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영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관계자, 강범석 구청장이 함께 참석해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호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돼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영환 이사장은 “호우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거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호우피해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하겠다”고 전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 관리와 운영을 넘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지역사회 복구 활동과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기반 공공기관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안전망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한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서비스 제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행보는 다른 지자체 산하 기관에도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구청 관계자는 “호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복구 지원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기부처럼 지역사회 각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협력할 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지난 8월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저지대 주택과 노후 주거지, 일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 피해 가구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단체와 기관들이 동참하는 자발적 기부와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도 이러한 지역 공동체적 연대의 일환으로,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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